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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간당 까이비간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9일 바탕가스 말바시에 위치한 코스모메디컬 야외 특설무대에서 뷰티플프렌즈콘서트를 개최했다.

필리핀남부한인회(회장 나성수)가 주최하고 코스모메디컬(회장 이동수), 대한어패럴(회장 윤상식)이 후원한 콘서트에는 말바 알베르토 랏 부시장 부부와 남부한인회 나성수 회장, 코스모메디컬 이동수 회장부부, 대한에패럴 윤상식 회장부부, 민주평통 필리핀지회 김영기 회장, 말바시민, 코스모메티컬, 대한어페럴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베 마리아, 쇼팽의 연습곡(Étude Op. 10, No. 1) 등 클래식과 함께 뷰티플마인드 뮤직 아카데미의 오케스트라가 웰리엄 텔 서곡, 아리랑 등을 연주하여 관객과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음악회를 진행한 마간당 까이빈간 팀은 문화외교 자선단체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에서 만난 아이들과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3박4일간 뷰티플프렌즈콘서트 투어를 위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필리핀을 방문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외교’ 프로젝트는 대중의 외교적 역량을 활용하여 국내외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하여 시행되는 사업이다.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는 문화외교 자선단체인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의 재능기부 음악교육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 및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맞춤음악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랑반(지체, 감각장애), 행복반(지적장애), 희망반(사회경제적 소외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간당 까이비간은 필리핀어로 ‘아름다운 친구’라는 뜻으로, ‘장애, 인종, 국가를 넘어서는 음악을 통한 소통’을 주제로 하여 프로젝트에 참여하였으며, 이번 음악회는 AMIW(현지교육시설) 및 코스모메디칼(한인 기업체), 마닐라 임마누엘 교회를 방문하여 필리핀의 장애학생들 및 현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국악, 필리핀 민요, 클래식 등의 구성으로 콘서트를 펼침으로써 음악 공공외교, 문화외교를 수행했다.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최고의 시각장애 첼리스트를 꿈꾸는 김민주(시각장애, 서울예술고등학교 3학년), 아버지로부터 장애를 물려받았으나 그와 함께 음악적 재능도 물려받아 최고의 가야금 연주자를 꿈꾸는 김태욱(시각장애, 한국예술영재교육원) 등 장애를 지녔지만 음악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는 20여명의 음악 꿈나무들이 참여했다. 배일환 교수(이화여대 교수, 첼리스트), 이원숙(지휘자, 서울대 출강)이 주도하고 신종호(한국장애인 문화예술원 이사장, 비올리스트), 조선랑(광운대 교수, 플루티스트) 등 국내 대학교수급 전문강사진도 전원 재능기부로 힘을 모았다. 본 프로젝트는 봉사의 대상이었던 장애 학생들과 소외계층 학생들이 봉사의 주체가 되어 받은 사랑을 또다시 전할 기회가 되었으며, 장애는 음악에 대한 걸림돌이 아니라 오히려 열망을 태우게 한 동력이 된 것을 필리핀의 소외계층 사람들에게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무대를 통해 알림으로써 외교활동을 펼쳤다.

 

 

마간당 까이비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필리핀에 형성된 한류에 부응하고 대한민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며, 현지인들과 문화적으로 소통함으로써 공감대와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공외교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었으며, 음악이 그간 참가자들이 느꼈던 소외감을 극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문이 되었던 것처럼, 필리핀의 장애 학생들과 근로자들에게 음악회를 통해 큰 위로와 감동,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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