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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국제학교 병설유치원이 재개원되어 2017학년도 입학식을 8월 8일(화) 9명의 입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AV ROOM에서 개최했다. 1부 행사에는 김종호 교장의 유치원생 입학허가 선언이 있었고, 환영사를 통해 유치원 재개원에 따른 그동안의 준비과정과 앞으로의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방향을 소개했다. 유치원 운영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영백 이사장과 장재중 명예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유치원 재개원을 손꼽아 기다리던 교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기쁘며, 유치원 재개원이 학교 발전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고 앞으로 직간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어 입학식의 주인공인 어린 유치원생들이 무대에 나와서 입학축하 노래와 함께 케잌의 촛불을 밝혔고,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이사진들과 신동숙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대표들이 함께 한 가운데 축하 케잌을 절단함으로써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2부 행사에서는 학부모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유치원교육과정의 이해를 도왔고, 유치원 생활안내를 통해 학부모의 협조사항들을 구체적으로 안내하였다. 3부 행사로는 새롭게 단장한 유치원 교실로 옮겨서 교실을 둘러본 후 가방과 이름표를 입학선물로 받고 간식을 먹은 후 귀가했다.

유아들의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리모델링 한 병설유치원 교실과 유아의 연령적, 발달적 특성에 맞게 한국에서 구입한 교재교구들은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입학식에 참석한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더 놀고 싶어 집에 가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고, 학부모님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았다. 유치원 교실을 둘러본 필리핀한국국제학교에 재학중인 초.중.고생 학생들 중에는“병설유치원이 너무 예쁘고 좋아 동생을 보내고 싶다”며 부모님을 설득해서 동생을 입학시킨 사례도 있었다.

만 3,4,5세 혼합연령으로 구성된 필리핀한국국제학교병설유치원은 오전 7시 30분에 등원하여 오후 3시에 귀가함으로서 하루 3-4시간을 기준으로 운영하는 로컬 유치원이나 인터내셔널 유치원과 비교하여 교육의 양적인 측면에서부터 차별화된 특색을 가지고 있다. 교육 내용 측면에서도 큰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대한민국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동시에 유아들의 발달 단계와 언어 학습능력을 고려한 체계적인 이중언어교육( Bilingual)으로 한국인 선생님과 원어민 선생님의 공동수업(C0-teaching)으로 한국어 수업과 영어 수업의 비율을 50:50으로 진행한다. 특히, 유아기는 인간발달의 기초가 되는 시기이므로 신체적 성장, 지적 성장, 정서적 발달, 사회성 발달 등을 조화롭게 하여 건전한 인격을 갖춘 인간을 기르는 전인 교육을 목표로 하여 누리과정의 5개 영역(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교육을 고르고 균형 있게 지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기본 생활 습관 및 인성 교육(배려, 존중, 협력, 나눔, 질서, 효)을 최우선으로 지도하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 중심의 통합과정으로 유아들의 주도적 자기학습의 경험을 강조한다.

교민들의 오랜 염원과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이사진들의 지원 및 협력으로 재개원한 필리핀한국국제학교 병설유치원은 “바른 성품을 지닌 건강한 어린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어린이, 글로벌 의식이 있는 어린이”교육을 꿈꾸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로써 필리핀국제학교는 초,중,고 교육뿐만 아니라 학령기 이전의 유아 교육도 담당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멋진 재도약의 발판을 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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