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개 성·시 통과 길이 200km…총사업비 42.8억달러, PPP방식

     - 2028년 완공 목표…남부 경제권역간 접근성 개선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호치민시가 투자 효율성과 사업 동기화를 목표로 4순환도로 건설사업을 개별구간으로 나누는 대신 대규모 통합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방식의 4순환도로 건설계획을 경로상에 위치한 각 지방정부와 교통운송부에 송부했다.

지난 2011년 정부가 승인한 총사업비 105조여동(42억7790만달러) 규모의 4순환도로는 호치민시(17.3km)를 중심으로 외곽을 크게 돌아 롱안성(Long An, 78km)-빈즈엉성(Binh Duong, 47.5km)-동나이성(Dong Nai, 45.6km)-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18.1km) 등 남부지방 5개 성·시를 연결, 주요 항만 및 메콩델타 주요 간선로와 이어지는 총연장 200km의 핵심 교통인프라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4순환도로 경로상 각 지자체를 PPP(민관합작)방식 책임기관으로 지정한 바있다.

부이 쑤언 끄엉(Bui Xuan Cuong)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4순환도로 주요 구간은 BOT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건설사업이 구간별, 세부사업으로 분할될 경우 각 사업간 건설일정을 맞추는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각 구간사업을 최대 2개 사업으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통합사업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호치민시에 따르면 통합사업은 투자자 모집과 운영, 투자금 회수면에서도 개별사업보다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호치민시 백과대 산업관리학과장 즈엉 느 훙(Duong Nhu Hung) 교수는 “4순환도로를 대규모 통합사업으로 진행할경우, 각 구간사업간 건설일정을 보장할 수 있으며 적격한 투자자 모집에도 훨씬 수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훙 교수는 “남부 4순환도로의 사업 규모와 비용은 하노이시 4순환도로의 2배에 달해 1개로 통합은 현실적으로 충분한 재정능력과 인력을 보유한 투자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있다”며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세부사업들을 2개 사업으로 통합해 진행하는 절충안을 권고했다.

계획에 따르면 호치민시는 1분기중 사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투자정책의 심의·의결을 위해 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4순환도로는 정책 승인시 투자자 선정 이후 2025년중 착공해 3년내 전구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호치민시는 빈즈엉성과 동나이성, 롱안성 등을 지나는 총연장 76km 3순환도로 건설사업을 2026년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순환도로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인프라와 연결돼 호치민시내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남부지방 경제권역간 연결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치민시, 4순환도로 건설방안 변경 추진…지자체별→통합 방식 - 인사이드비나 (insidevina.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22 필리핀 헨리시 일가, 7년 연속 필리핀 부자 1위 마간다통신 14.09.13.
3621 필리핀 필리핀 7월 실업률 전년 대비 0.6% 감소 마간다통신 14.09.13.
3620 필리핀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2014 한국영화제" 개최 마간다통신 14.09.13.
3619 필리핀 팜팡가 주에서 각성제 등 1430kg 압수 마간다통신 14.09.29.
3618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루손 지역 전력부족 해결 방안 제안 마간다통신 14.09.29.
3617 필리핀 比 대학생 폭도, 재량 예산 둘러싼 불만 표출 마간다통신 14.09.29.
3616 필리핀 비나이 부통령, 마카티 시청사 비리 의혹 결백 호소 마간다통신 14.09.29.
3615 필리핀 필리핀 공항세, 항공권 요금에 포함 마간다통신 14.09.29.
3614 필리핀 외국상공회의소연합(JFC) 필리핀 경찰청장에게 치안문제 심각한 우려 전달 마간다통신 14.09.29.
3613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PKO에 국군 파견 거부 가능성 시사 마간다통신 14.10.06.
3612 필리핀 하원, 비나이 부통령 탄핵 움직임 마간다통신 14.10.29.
3611 필리핀 MILF와 MNLF, 포괄적 평화를 위한 포럼 공동 개최 마간다통신 14.10.29.
3610 필리핀 마닐라 공항, 제 3터미널 정부 소유권 불인정 마간다통신 14.10.29.
3609 필리핀 내년 페소 약세 예측, 미국 경기 회복 등 요인 마간다통신 14.10.29.
3608 필리핀 比-美 방위 협력 협정 위헌 소송 마간다통신 14.10.29.
3607 필리핀 미군 레이테 상륙 70주년 기념식 file 마간다통신 14.10.29.
3606 필리핀 대학 선택과목, 모로의 역사 포함 마간다통신 14.11.11.
3605 필리핀 대통령, 태풍 욜란다 복구 계획 승인 마간다통신 14.11.11.
3604 필리핀 납세, 신용카드 등으로 지불 간소화 해야 마간다통신 14.11.11.
3603 필리핀 노조 연합, 임금 인상 요청 마간다통신 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