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jpg

 

최근 필리핀 카지노 지역에서 한국인이 불법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려쓰고 이를 갚지 못해 납치·감금 등의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급증하여 현지 교민과 관광객의 주의가 요망된다. 
 마닐라 인근 지역 카지노에서는 중국인 불법 사채업자들의 영업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들은 카지노 도박으로 돈을 잃은 한국인에게 접근, 도박 자금을 빌려주고 이를 회수하기 위한 수단으로 채무자를 납치·감금하여 협박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 2017. 4. 1.부터 10. 23.현재까지 필리핀 카지노 지역에서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납치·감금 등 피해를 당했다는 피해신고가 총 15건 접수됨.

※ 주요사례
-2017. 10월. 한국인 A와 B는 마닐라 말라테 소재 00카지노에서 중국인 사채업 자로부터 60만페소(한화 약 1,300만원)를 차용하여 갚지 못해 구금되었다 당관 과 현지경찰의 공조로 구출.

-2017. 9월 한국인 여성 C는 필리핀 파라냐케 소재 000카지노에서 중국인 사채업자로부터 1,500만원을 차용하고 이를 변제치 못하자 감금되어 머리를 삭발하고 나체로 빌고 있는 사진을 가족에게 전송하여 가족으로부터 채무금액을 송금 받아 석방.

-2017. 8월 한국인 D는 마닐라 말라테 소재 00카지노에서 중국인 사채업자로부터 60만페소(한화 약 1,300만원)를 차용하였으나 이를 갚지 못하자 피해자를 구금하고 국내 가족에게 400만페소(한화 약 9,100만원)을 갚을 것을 강요하며 5일간 수갑으로 결박하고 폭행당하였으며 당관과 현지경찰의 공조로 구출.. 

-2017. 5월 한국인 E씨는 파라냐케 소재 000카지노에서 중국인 사채업자로부터 200백만페소(한화 약5,000만원)을 차용하고 이를 변제치 못하자 1주일간 감금되어 폭행과 협박을 당하고 당관과 현지경찰의 공조로 구출.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가 접수되는 경우 대사관에서는 신속하게 경찰영사, 코리안데스크 담당관, 현지 경찰과 공조하여 적극적으로피해자 구출을 위한 수사를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신고자의 경우 자신의 도박 채무를 가족으로부터 송금받아 변제하기 위해 채권자와 공모하여 국내 가족에게 자신이 납치·감금되어 있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실제 납치 감금 사건의 경우에도 대사관의 도움으로 구출된 후 자신의 채무를 면탈하기 위해 현지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곧바로 출국하여 범인에 대한 처벌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문제점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필리핀 경찰 등 사법당국에서는 한국인 신고자들이 합의나 즉시 귀국을 통해 자신의 채무만을 면탈하고 수사에는 협조하지 않아 애써 검거한 범인에 대한 처벌이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재범 위험성이 높아진다며 일부 신고자들의 무책임한 행태에 대해 대사관에 항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주필리핀대사관에서는 향후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필리핀 카지노에서 도박 채무로 인해 납치·감금되었다가 구출 된 후 채무 면탈을 위해 현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출국하는 한국인에 대해서는 한국 경찰청에 수사자료를 송부하여 도박죄에 대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 |
  1. 45.jpg (File Size:171.5KB/Download:6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02 필리핀 국가 경찰청장 비리 조사 보고서 제출 마간다통신 14.11.11.
3601 필리핀 필리핀, 남녀 격차보고 마간다통신 14.11.11.
3600 필리핀 에이즈 신규 감염자수 32% 증가 마간다통신 14.11.11.
3599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 비나이 부통령 견제 발언 마간다통신 14.11.11.
3598 필리핀 대통령, 아부사얍 소탕 작전 강화 지시 마간다통신 14.11.11.
3597 필리핀 민간단체, 세부 국제 신공항 건설 금지 제기 마간다통신 14.11.11.
3596 필리핀 미 해군 함선 9척 기항 중지 마간다통신 14.11.11.
3595 필리핀 국제선 공항세 운임 포함, OFW 반발로 무산 위기 마간다통신 14.11.11.
3594 필리핀 법원, 구금중인 아로요 전 대통령 임시 외출 허용 마간다통신 14.11.11.
3593 필리핀 필리핀 최대 절기 ‘만성절’ 마간다통신 14.11.11.
3592 필리핀 마욘 화산 대피 주민 3만명 귀가 허용 마간다통신 14.11.11.
3591 필리핀 아비 비나이 하원의원 여성 보호 법안 제출 마간다통신 14.11.24.
3590 필리핀 하원, 전력 문제 관련 대통령 모든 권한 부여 결의안 통과 마간다통신 14.11.24.
3589 필리핀 민다나오 방사모로 법안 가결 내년 2월로 연기 전망 마간다통신 14.11.24.
3588 필리핀 OECD, 필리핀 경제 성장 전망 ASEAN 회원국 중 1위 마간다통신 14.11.24.
3587 필리핀 크리스마스 시즌 파티장서 수면제 탄 음료 주의 마간다통신 14.11.24.
3586 필리핀 수도권 포함 6개 지역서 최저 임금 인상 검토중 마간다통신 14.11.24.
3585 필리핀 국가 재해 대책 본부, 피난 훈련 실시 file 마간다통신 14.11.24.
3584 필리핀 [比-日 정상 회담]아베 총리, 운수·교통 인프라와 홍수 대책으로 총 200억엔 지원 표명 file 마간다통신 14.11.24.
3583 몽골 제12대 신임 몽골한인회장에 국중열 현 몽골한인상공회의소 수석 부회장 당선 file GWBizNews 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