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횡단 8천km 돌파 절반 남아

한인 고려인 우즈벡인 300명 행진 경찰호위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1524117981747.jpg

 

 

 

인류 최초로 유라시아대륙을 달리는 ‘환갑(還甲)의 철인(鐵人)’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작가의 8천 km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펼쳐졌다.

 

17일(현지시간) 바부르 서울공원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역사상 보기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강명구 작가를 선두로 한인들과 고려인동포들. 우즈벡 현지인 300여명이 신명난 풍물패의 장단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경찰 사이드카의 호위속에 가두행진(街頭行進)을 벌인 것이다.

 

과거 소련의 일원으로 전제정권의 역사를 겪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시민들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유롭게 행진하는 모습은 거의 전례없는 일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땅끝마을을 출발해 231일째 달려온 강명구 작가가 총구간 1만6천km의 대장정중 8천km 돌파를 기념하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이를 위해 송인엽 공동조직위원장 등 유라시아 평화문화제 준비위원회가 결성됐고 서울과 LA에서 강명구 작가를 응원하는 유라시아 평화여행단 8명(김경옥 김봉준 김종근 임남희 정덕봉-정대호 정연진 이대수)도 날아갔다.

 

평화문화제는 강명구 작가가 유라시아횡단 거리의 절반인 8,000km 돌파를 기념해 세계 한인동포들의 평화와 통일 염원을 평화한류 예술제로 뜻을 한데 모으자는 취지(趣旨)로 기획됐다.

 

유라시아대륙의 한 가운데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에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성공적 완주를 기원하고 코리안 디아스포라와 함께하는 평화한류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답게 성대하고 흥겹게 펼쳐져 큰 감동을 주었다.

 

강명구 작가는 “고려인과 현지한인들이 풍물패와 함께 어우러져 평화행진을 하는 모습은 정말 역사적인 장면이었다. 특히 아이들과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유라시아마라톤에 평화의 마음을 모았던 것은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작가는 인사말에서 “이런 자리 과분하다. 제가 다시 8천km를 달려서 광화문에 도착할 ㅉ때 다시 모여 축제의 장을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1524117970850.jpg

 

 

평화문화제는 김봉준 화백이 총감독을 맡았고, 우즈벡 평화여행단 정대호 소리꾼이 풍물을 리드해 한결 신명을 더했다. 또 공식 행사후 저녁엔 인근 한국교육원에서 평화토크 행사가 이어졌다. 평화토크엔 강명구 작가와 정연진 AOK대표, 허선행 평통 우즈벡지회장, 김봉준 동북아평화연대이사장, 송인엽 MK공동조직위원장, Gyrat 우즈벡 전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축제의 키워드인 ‘평화한류’는 LA 동포들이 제안한 것으로 평화를 주제로 노력해 온 세계한인동포예술가들이 국제 협력을 통해 세계평화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영상 미술 연극 음악 영화 등 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담아 한류의 새 지평을 개척한다는 의미이다.

 

한편 이날 LA 런너스클럽을 포함, 마라톤 동호인들이 1000달러를 성금으로 전달했고 원불교 LA교당에서도 1000 달러, AOK에서 500 달러를 보태는 등 열악(劣惡)한 재정으로 분투하는 강명구 작가를 격려했다.

 

 

1524117975392.jpg

 

 

유라시아평화마라톤 후원회는 매일 마라톤 풀코스거리인 42km를 달리는 강명구 작가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터키 구간에서 중고승용차를 구입해, 뒤에서 보호하고 있다. 운전과 숙소문제 국경통과 등 제반 업무를 위해 서울과 미주에서 자원봉사자 한사람이 교대로 파견, 동행하고 있어 지속적인 후원금이 요청되고 있다.

 

18일엔 우즈벡 여정 마지막 구간을 타슈켄트 서울공원에서 송인엽교수와 김종근, 마가렛 김, 임남희 씨등 4인이 동참하여 길배웅 행사를 했다. 열네번째 나라인 카자흐스탄부터는 LA의 한의사 마가렛 김 원장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강명구 후원회 공식계좌

신한은행 110-480-277370 이창복 상임대표

 

 

1524118006433.jp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팟캐스트 유라시아횡단 강명구작가에 힘! (2018.4.17.)

‘런앤토크’ 이윤희 송인엽 김창준씨 특별방송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469

 

 

  • |
  1. 1524117981747.jpg (File Size:149.2KB/Download:20)
  2. 1524117970850.jpg (File Size:104.7KB/Download:22)
  3. 1524117975392.jpg (File Size:134.0KB/Download:18)
  4. 1524118006433.jpg (File Size:104.6KB/Download:2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82 몽골 국중열 제12대 몽골한인회장 당선인 당선 인사 전문 file GWBizNews 14.12.01.
3581 몽골 몽골 주재 한인 동포, 대한민국 외교부 제정 2014년 제4회 이태석상(賞) 수상자로 file GWBizNews 14.12.02.
3580 몽골 [동영상]제4회 이태석상 수상자 몽골 한인 동포 관련 외교부 브리핑 file GWBizNews 14.12.05.
3579 몽골 [몽골 외교부 보도 자료]몽골 국회, 신임 내각 각료 임명 동의안 가결 file GWBizNews 14.12.13.
3578 몽골 한-몽골 커플 중 몽골 정부 북극성 훈장 최초 수훈자 나왔다 file GWBizNews 14.12.30.
3577 몽골 재외동포재단, 제1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상집 몽골 배포 완료 file GWBizNews 15.01.01.
3576 몽골 몽골한인회, 2015년 몽골한인회 신년하례식 겸 몽골한인회 회장 이취임식 개최 file GWBizNews 15.01.02.
3575 몽골 몽골 전체 인구, 올해 2015년 1월 내 300만 돌파한다 file GWBizNews 15.01.08.
3574 필리핀 필리핀 수도권 택시 운전사 명단 제출 명령 마간다통신 15.01.09.
3573 필리핀 민간 여론 조사, 2015년 88% “희망 있다” 마간다통신 15.01.09.
3572 필리핀 필리핀 택시·버스 요금 인하 검토 마간다통신 15.01.09.
3571 필리핀 필리핀 중앙은행, 기념주화 발매 file 마간다통신 15.01.09.
3570 몽골 [동영상]제12대 몽골한인회, 제1차 운영위원회 개최(2015. 01. 07) file GWBizNews 15.01.14.
3569 몽골 중국인 2명, 2015년 벽두에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살해돼 file GWBizNews 15.01.14.
3568 몽골 KBS 한민족 하나로 몽골 소식 22탄(2015. 01. 21) file GWBizNews 15.01.22.
3567 몽골 몽골 상공에 3개의 태양(太陽) 떠올라 file GWBizNews 15.01.23.
3566 몽골 한-몽골 정상, 2014년 중국 공산당 당보의 1면 장식 지도자 공동 2위에 올라 file GWBizNews 15.01.23.
3565 몽골 몽골 출신 일본 요코즈나(横綱), 통산 33 번째 우승 file GWBizNews 15.01.24.
3564 몽골 몽골한인회(KAIM), 대한민국 남양주몽골장학회에 감사패 전달 file GWBizNews 15.01.29.
3563 몽골 몽골 인구, 드디어 300만 명 넘었다 file GWBizNews 15.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