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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2022년 말에 완공될 예정인 본 정유(精油)공장을 통해, 몽골의 가솔린, 디젤, 항공 연료, LPG 등의 국내 수요 충족될 것으로 전망돼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8/06/24 [14:33]
 
 
【UB(Mongolia)=Break News GW】
몽골 외교부 초청으로 지난 6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몽골 남부 지방 도르노고비 아이마그(Dornogovi aimag)에 다녀왔다. 몽골 외교부가 몽골 최초의 정유(精油)공장 건설 기공식 행사에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을 초청한 것이다. 울란바토르에서 도르노드고비 아이마그까지의 왕복은 무려 10시간이 걸리는 길고도 피곤한 여정이었으나 본 기자 자신으로서는 역사적인 현장에서 단독 취재로 직접 현장을 지켜봤다는 데 지대한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주로 러시아로부터 연간 100만톤의 석유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인 몽골로서는 러시아에 의존하던 기존의 연료 조달 방식에서 탈피해 몽골이 스스로 연료를 조달할 수 있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부디, 몽골이 향후 정유 분야의 지구촌 선두주자로 우뚝 서주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당일 현지 기온은 영상 35도를 기록해 지독하게 더운 날이었음을 굳이 덧붙여 둔다.
 
6월 22일 금요일 오전, 몽골 정부가 몽골 남부 지방 도르노고비 아이마그(Dornogovi aimag)의 알탄시레 솜(Altanshiree soum)에서 몽골 최초의 정유(精油)공장 건설 기공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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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인도 정부가 제공한 미화 10억 달러의 소프트 론(Soft Loan=대출(貸出)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차관(借款)으로서, 보통은 금리가 낮고 변제 기간이 긴 차관 등을 포함하여 현지 통화(現地通貨)로도 변제를 인정한 차관임)으로 진행되는 본 프로젝트 기공식에는 오. 후렐수흐 몽골 총리, 라즈나스 싱 인도 내무부 장관,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이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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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라즈나스 싱 인도 내무부 장관(흰옷), 오. 후렐수흐 몽골 총리(흰옷 오른쪽),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흰옷 왼쪽)이 자리를 같이 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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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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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오. 후렐수흐 몽골 총리가 축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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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라즈나스 싱 인도 내무부 장관이 축사에 나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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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공사 작업의 순탄한 진행을 기원하는 몽골 스님들의 독경(讀經)이 현장에 울려 퍼졌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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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현장에 굳게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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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대한민국 국민으로는 유일하게 기공식 첫삽을 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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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정유 수송 수단으로 활용될 철도에 굳게 섰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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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몽골 주재 외신기자단에게는 취재용 특별 전용 차량이 제공됐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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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핀란드 국적의 이르야 할라스(Ms. Irja halasz) 특파원과 자리를 같이 했다. 양 옆 두 여성들은 중국 신화통신사(新華通訊社) 기자들, 할라스 특파원 왼쪽 남성은 몽골 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Монцамэ) 소속 사진 기자이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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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거행. 취재에 나선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오찬 현장에서 데. 초그트바타르 몽골 외교부 장관과 조우(遭遇)했다. 당일 현지 기온은 영상 35도를 기록해 지독하게 더운 날이었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요컨대, 몽골 남부 지방 도르노고비 아이마그(Dornogovi aimag)의 도청 소재지 사인샨드(Sainshand)에서 20 km 떨어진 알탄시레 솜(Altanshiree soum)의 150헥타르 터에 건설되는 본 정유(精油)공장은 연간 150만톤의 원유(原油) 가공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2022년 말에 완공될 예정인 본 정유(精油)공장을 통해, 몽골 국내의 가솔린, 디젤, 항공 연료, LPG 등의 수요가 충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몽골 최초의 정유공장 건설 기공식 행사를 마치고 당일 울란바토르로 복귀한 라즈나스 싱 인도 내무부 장관은 할트마긴 바트톨가(Khaltmaagiin Battulga) 몽골 대통령을 예방해, 바트톨가 대통령의 인도 공식 방문을 정중히 요청했으며, 할트마긴 바트톨가(Khaltmaagiin Battulga) 몽골 대통령은 적절한 시기에 인도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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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D. Tsogtbaatar).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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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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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6/24 [14:33]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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