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울란바타르와 불행한 울란바타르.jpg

 

이전 수도 행정부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행복 도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행되어 도시를 혼잡하지 않고, 금연하고, 좌절하지 않고, 시민들을 존중할 것이라고 큰소리로 발표했다. 편안한 아파트에 살고 고급 승용차를 타는 지도자들이 개발한 이 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5~6개의 위성도시와 수도 주변 도시들이 들어설 예정이었으며, 대중교통은 지하철, 횡단보도, 자전거도로로 제공될 예정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시 지도자들의 눈에는 성공적이었고 울란바타르의 행복은 거리에서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울란바타르시의회 R.Dagva 의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행복 도시 사업이 어떻게 추진됐는지 거리를 산책하라. 울란바타르에서 사람들이 쉬고 걸을 수 있는 편안한 장소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제일 나은 방법이 없다. 울란바타르 사람들이 혼잡과 연기, 가난 때문에 불행하다는 것은 씁쓸한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수년 전부터 울란바타르시의 문제였던 혼잡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대중교통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최소한의 운동장도 없고 보행자도 없는 도시다. 오늘날 어린아이들은 차에 치여 죽었을 때 도로에서 놀고 있었다. 운동장이 없어 집에 가지 않았다는 슬픈 소식이 너무 많다. 불과 넉 달 전만 해도 국립공원 인근 수영장에서 10대 소년 4명이 숨졌다. 아이들은 놀기 위해 집을 떠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아동 사망의 비극적 사건이 관리들의 해임만으로 해결된 것은 결코 비밀이 아니다. 
오늘날, 혼잡하고, 연기가 자욱하며, 어린이 친화적이라고 표현하는 '행복하고 똑똑한 울란바타르'에는 보행자들이 걸을 곳이 없다. 도로포장이 벗겨지고, 길가에 건물과 담장이 세워졌다. 아니면 보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을지도 모른다. 장애인의 권리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가 없다. 길을 따라갈 때는 건강할 생각조차 하지 마라. 오늘날, 행복하고 평화롭게 거리를 걸을 수 있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걸어가다 보니 차가 앞에 멈춰 선다. 이러한 많은 문제로 인해 수도를 다니다가 생명과 건강을 잃는 경우가 많다.
교통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대부분은 보행 중 부상이나 사망이다.
시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고, 잘사는 것이 번영하는 도시의 본성이며, 정부를 신뢰하는 것이지만, 모든 시민이 오늘처럼 1년 365일 대기오염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 눈먼 사람이 하루의 절반을 교통체증 속에서 보내는 사람이나 겨울 대부분을 병원 침대에 머무는 아이들이 행복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기념비 건립과 가로등 때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news.mn 2020.09.1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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