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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의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고, 배우며, 발전하고, 자기 뜻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 이 헌법상의 권리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 인구 300만 명 중에서 103,993명이 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10만 명은 전제 인구와 비교하면 적은 숫자가 아니다. 하지만, 국가는 여전히 이 장애인들에게 편안하고 평화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위한 유치원은 거의 없고, 교육이나 개인발달도 소홀히 하여 생계 능력이 떨어진다. 이들이 몽골 사회에서 취약한 이유는 사회가 '장애인'으로 보는 부정적인 태도 때문이다. 몽골에는 장애인들이 설립한 500여 개의 협회와 비정부기구가 있지만, 장애가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가를 제대로 보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 기독교 교회는 청각장애 아동과 젊은이들이 자유시간을 보내는 곳이었다. 교회에서 영어를 배우고, 서로 알게 되고, 자유시간을 보내는 것을 이번에는 센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수흐바타르구에 위치한 몽골 최초의 '몽골 청각장애 클럽'이 문을 열었다. 다음 달 정식 개장하는 클럽은 아이들이 직접 수리와 단장을 했다. 이런 의미에서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환경의 클럽이 되었다. 온라인 TV를 시청할 수 있는 공간, 주방, 휴게실, 거실, 훈련실, 스튜디오 등의 공간이 있다. 이 클럽에는 현재 여가에 모이는 20여 명의 젊은이가 있다.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젊은이들은 스포츠를 즐기고 외국어를 배우며, IT를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몽골 청각장애 클럽' 관리자 B.UUGANBAYAR:
몽골에서 2015년 장애인권리 보호법이 처음 채택되었지만, 상징적인 관행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 법을 공부할 당시, 법의 60%를 이해하지 못했다. 원래 국회의원들이 하루 이상 장애인들과 함께 있으면서 법을 만들었다면 상징적인 법이 아니라 현실적인 법이 통과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장애인들이 공부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시설도 거의 없다. 특수학교와 유치원은 과외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경우가 드물다. 장애인들의 권리는 사회에서 너무나도 침해받고 있으므로, 장애인을 대변할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장애인들은 일의 대가에 대해 공정하게 평가를 받지 못한다. 고용주들은 청각장애를 이용해 급여를 적게 지급하거나 아예 지급하지 않고, 경찰은 수화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지 고용주에 벌금만 부과할 뿐이다. 수화통역사가 있는 텔레비전 방송국은 거의 없다. 하지만 최근, 청각장애 어린이와 젊은이들은 스마트폰 사용을 배우고 있다. 인터넷과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텔레비전을 만들기 위해 스튜디오를 준비하고 있다. 청각장애 아동, 청소년육성센터는 정치, 종교, 비정부기구와 무관한 동아리 분야 활동에서 우선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본 클럽에는 현재 공식 회원이 20명 이상이다. 이들은 클럽에서 여가를 보낸다. 8월에 클럽이 정식으로 문을 열게 되면 회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가장 분명한 예는 장애아동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배움에 개방적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회를 얻기는 매우 어렵다. 본 클럽은 정보 부족과 사회적 고립 등에서 어린이와 젊은이들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은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 목적이 있다. 
전 세계는 장애인을 '차별'하기보다는 개인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클럽들이 많다. 이런 의미에서 장애인들은 남들처럼 배우고 일하고 공정하게 대우받는 것을 중요시한다. 클럽에는 통역사가 두 명 있고 동아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청각장애인과 하루를 함께 보내고, 이해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것이다. 
[news.mn 2020.07.29.]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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