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가격이 400달러를 넘었으므로 기회를 잡아야.jpg

 

불과 20여 일 전만 해도 안정세를 보였던 석탄 시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격화로 되살아났다. 세계 석탄 가격이 21일(현지 시각) 톤당 300.30달러에 달해 19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2022년 3월 3일) 석탄 가격은 톤당 435달러 정도로 변동했다. 
우크라이나의 위기는 원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의 흐름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 
세계 최대 열 석탄 시장인 아시아에서는 기준가격이 4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이스퓨처스유럽(Ice Futures Europe)에 따르면 호주 뉴캐슬의 열화 석탄 선물가격은 1톤당 140.55달러 오른 446달러에 거래됐다.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몽골이 석탄 가격 상승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J.Zoljargal 경제학자에 따르면 러시아에 석탄 공급이 지정학적 오해로 두 이웃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 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달 러시아 철도가 운송하는 석탄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러시아의 지난해 가을과 겨울 공급량이 크게 늘었고, 이 같은 증가세는 비교적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몽골의 석탄은 중국 중북부의 제철소에서 주로 사용된다. 경제학자는 전통시장에서의 입지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인프라, 철도, 석탄 품질 등 3가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동시에 석탄의 국경 간 용량 개선은 기술의 문제라기보다는 양국 관계의 문제라는 점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어려운 국경 문제에도 불구하고 석탄 가격은 톤당 400달러를 넘었으며,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에 검은 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몽골 L.Oyun-Erdene 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 총리를 만나 석탄 5,000만~6,000만t 수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양측은 몽골의 광물 수출품 구매에 대한 중국의 필요성과 관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금이라도 대화를 개선하고 이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긴급한 조처를 하지 않는다면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다. 
몽골 고비의 석탄이 지친 경제를 파는 데 쓰일 것이라는 경고도 나온다. 석탄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일부에서는 화차 한 대에 2만 달러를 경고하기도 했다. 
현재 차강 하드에는 600만 톤의 석탄이 비축되어 있다. 몽골 석탄의 95%를 차지하는 Gashuunsukhait 국경 수출기지와 Shiveekhuren 국경 수출기지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채굴이 중단된 상태다. 다만 석탄 수출이 늘어날 여지는 있다고 정부는 추정한다. 
광업중공업부 G.Yondon 정관은 "2022년부터 석탄 인프라에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Tavan Tolgoi-Gashuunsukhait 철도는 2022년 7월에 개통될 것이다. 연결 지점이 합의되면 터미널 공사가 완료된다. 신재생 정책은 80% 이상의 Shiveekhuren 컨테이너 터미널과 철도 건설과 관련해 석탄 수출을 5,000만 톤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이것을 가동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몽골이 석탄 수출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통관업무의 신속화와 기반시설 개발, 석탄의 정광과 품질향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싶다. 우리는 중국 시장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우리 외에도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등 많은 공급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news.mn 2022.03.0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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