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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특파원] 몽골 언론, 미중 긴장 고조 속 주한 미중 두 대사 회동 보도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주한 미국 대사 관저에서 광범위한 외교 현안 관련 회동 진행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20/07/23 [19:59]

【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미국의 국제합동통신(UPI)이, "대한민국 주재 미국 대사와 중국 대사가 미중 두 나라의 관심 주제 논의를 위해 드문 회동을 가졌다"고, 당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7월 22일의 미국 국제합동통신(UPI)과 다음날 23일 오전 나온 몽골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Монцамэ) 보도 자료 내용 전문을 한국어 번역을 덧붙여 전재한다. 아울러, 올해 1월 한국에 부임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는 한국 부임 직전 주몽골 중국 대사를 역임했음을 굳이 부연해 둔다.
 
주한 미중 두 대사, 미중 관계 긴장 고조 속 양자 회동
Translated in Korean language by Alex E. KANG
 
7월 22일, 미국 국제합동통신(UPI)-대한민국 주재 미국 대사와 중국 대사가 미중 두 나라의 관심 주제 논의를 위해 드문 회동을 가졌다고, 주한 중국 대사관이, 미국 정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명령을 내린 당일, 밝혔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는 수요일 자신과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와 같이 찍은 한 장의 자가 촬영(自家 撮影) 사진(=a selfie)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해리스 대사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싱 대사와 "중요한 [미중] 관계"를 논의했다며, 주한 미국 대사 관저에서 이뤄진 자신과 싱 대사와의 조우(遭遇)를 "좋은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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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왼쪽)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오른쪽)를 통해 주한 미국 대사 관저에서 이뤄진 두 대사 간의 수요일 회동 사실이 확인됐다. (Photo=주한 중국 대사관).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주한 중국 대사관도 역시 페이스북에 싱 대사와 해리스 대사의 회동 사진을 공개했다. 한 사진에는 주한 미중 두 대사가 식탁을 사이에 두고 자신의 보좌진(陣)을 배석시킨 가운데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다른 사진에는, 해리스 대사가 예술 작품들과 오래 된듯한 미 해군 포스터가 벽에 걸려 있는 대사 관저로 싱 대사를 직접 안내하고 있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한 미국 대사관 요원은 해리스 대사가 "회동 뒤에 대사 자신이 싱 대사와 광범위한 외교 현안과 관련해 생산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고 한국의 연합뉴스에 전했다.
 
아울러, 주한 미국 대사관은 본 회동이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한국 언론 매체 뉴시스(Newsis)는 전했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싱 대사가 해리스 대사에게 미중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미중 두 나라의 기본 관심 사안에 들어맞는 것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지구촌 구성원들의 공동 염원(念願)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미중 간의 상호 협력은 모두에게 이익(利益)이 되고, 미중 간의 상호 갈등은 미중 두 나라에게 해(害)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주한 중국 대사관은 밝혔다.
 
싱 대사는, 중국은 "미국을 대신(代身)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전제하고,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핵심 관심 사안들을 존중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 대사관은, 주한 미중 두 대사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사안과, 븍한 내 동향 등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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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language
U.S., China envoys meet in South Korea amid high tensions
 
July 22 (UPI)-The top U.S. and Chinese envoys to South Korea held a rare meeting to discuss topics of bilateral concern in Seoul, the same day China said the United States ordered Beijing to close its consulate in Houston.
 
U.S. Ambassador to Seoul Harry Harris posted a selfie of Chinese Ambassador Xing Haiming and himself to Twitter on Wednesday. Harris confirmed on the social media platform he and Xing discussed the "important [U.S.-China] relationship," and described his encounter with Xing at the U.S. ambassador's residence as a "good meeting."
 
The Chinese Embassy in Seoul also posted to Facebook pictures of Xing and Harris. The two diplomats appeared to be in mid-discussion at a dining table with aides in one picture. In another image, Harris appeared to be taking Xing around a guided tour of the residence, where artwork, including vintage posters of the U.S. Navy, were seen hanging on the walls.
 
A U.S. Embassy staff member who spoke to Yonhap on the condition of anonymity said Harris "commented afterward that he enjoyed the productive discussion with Ambassador Xing on a broad range of diplomatic issues."
 
The embassy also said the meeting lasted for about an hour, according to South Korean news service Newsis.
 
The Chinese Embassy in Seoul said Xing told Harris the stable development of U.S.-China relations not only meets the fundamental interests of the two countries, but also "coincides with the common aspirations of people around the world. "
 
"Cooperation between China and the United States would benefit all, and conflict will harm both sides," Xing said, according to the Chinese mission in Seoul.
 
Xing said China has "no intention to replace the United States," and that China hopes the United States "respects China's core interests."
 
The two sides also discussed issues of the Korean Peninsula, including the trends in North Korea, the Embassy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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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ese Ambassador to South Korea Xing Haiming (L) and U.S. Ambassador to Seoul Harry Harris (R) confirmed they met briefly on Wednesday at the U.S. ambassador's residence in the South Korean capital. (Photo courtesy of Embassy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in Seoul).   ⓒ Alex E. KANG

☞Mongolian language
АНУ, БНХАУ-ын төлөөлөгчид уулзжээ
 
АНУ, БНХАУ-аас БНСУ-д суугаа дипломатчид хоёр талын тулгамдсан асуудлын талаар хэлэлцэхээр Сөvл хотноо уулзжээ. Тэд ийнхvv уулзах нь маш ховор байдаг бөгөөд АНУ Хьюстон хот дахь Консулын газраа хаахыг БНХАУ-д vvрэг болгосон өдөр уг уулзалт болсон байна.
 
АНУ-аас БНСУ-д суугаа Элчин сайд Харри Харрис БНХАУ-ын Элчин сайд Шин Хайминтэй уулзаж буй гэрэл зургаа "Twitter" хуудсандаа лхагва гарагт нийтэлжээ. Харрис мөн Шинтэй уулзсан гэдгээ нийгмийн сvлжээний хаягаараа албан ёсоор мэдээлсэн бөгөөд бид АНУ-БНХАУ-ын харилцааны талаар хэлэлцсэн хэмээгээд, АНУ-ын Элчин сайдын яамны /ЭСЯ/ байранд хийсэн уулзалтаа "сайн" болсон гэж тодорхойлжээ.
 
БНСУ дахь БНХАУ-ын ЭСЯ ч мөн Шин, Харрис нарын нарын гэрэл зургуудыг "Facebook" хуудсандаа нийтэлжээ. Гэрэл зургуудын нэгд, хоёр дипломатч туслахуудын хамт зоогийн ширээнд суун хэлэлцээ өрнvvлж байжээ. Өөр нэгэн зурагт, Харрис яамныхаа байрыг Шинд танилцуулж байсан байна.
 
"Уулзалтын дараа Харрис БНХАУ-ын Элчин сайдтай өргөн хvрээний дипломат асуудлуудаар vр дvнтэй хэлэлцээ хийлээ хэмээн хэлсэн" гэж АНУ-ын ЭСЯ-ны нэрээ нууцалсан төлөөлөгч "Yonhap" агентлагт мэдээлжээ. "Уулзалт цаг орчим vргэлжилсэн" гэж АНУ-ын ЭСЯ мэдээлснийг "Newsis" агентлаг уламжилжээ.
 
БНСУ дахь БНХАУ-ын ЭСЯ-ны мэдээлснээр, Шин Харрист хандан АНУ-БНХАУ-ын харилцаа зөвхөн хоёр орны vндсэн ашиг сонирхолд нийцээд зогсохгvй "дэлхийн хvн төрөлхтөний хvсэл эрмэлзлэлд нийцэх хэрэгтэй" гэж хэлсэн байна.
 
"БНХАУ, АНУ-ын хамтын ажиллагаа бvх талд vр ашгаа өгөх бол зөрчилдөөн нь аль аль талд сөрөг нөлөөтэй" гэж Шин хэлснийг ЭСЯ уламжилжээ.
 
"БНХАУ АНУ-ын байр суурийг эзлэхийг зорьдоггvй бөгөөд бид АНУ-ыг Хятадын vндсэн ашиг сонирхлыг хvндэтгэнэ хэмээн найдаж байна" гэж Шин хэлжээ.
 
Мөн талууд БНАСАУ-ын хандлага зэрэг Солонгосын хойгийн асуудлуудын талаар хэлэлцсэн гэж БНХАУ-ын ЭСЯ мэдээлсэн байн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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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 led by Foreign Minister N. Enkhtaivan.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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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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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23 [19:59] 최종편집: ⓒ GW Biz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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