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

호치민 시에서 초고급 아파트들이 본격적으로 분양이 시작되면 주택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초그급 아파트들은 ㎡당 7000~1만 달러(약 750만~1100만원)로, 호치민 시 주택 평균가격보다 15% 이상 비싸다.

17일(현지 시간) 베트남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호치민 시 고급 아파트의 ㎡당 평균가격은 4000~4500달러(약 450만~500만원)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고급 아파트의 2배 이상 비싼 초고급 아파트의 등장으로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분기 호치민 시 1구 쩐 흥 따오(Tran Hung Dao) 거리에 위치하고 여행자들이 많은 벤 탄(Ben Thanh) 시장에서 몇 분 거리에 있는 아파트가 ㎡당 7000달러 이상으로 분양되고 있다.

또 같은 1구 콩 킨(Cong Quynh) 거리의 초고급 아파트 프로젝트는 외국계 발주사가 4분기부터 광고를 진행중이다. 자문업체를 통해 알려진 가격은 ㎡당 8000~1만 달러(약 850만~1100만원)다. ㎡당 1만 달러의 가격이 확정되면 이 아파트는 지난 2013~2014년 기간동안 회복하기 시작한 호치민의 부동산시장에서 제일 비싼 아파트로 기록된다.

호치민 시 부동산 거대기업들의 계획에 따르면 2018년말부터 2019년초에 1구, 3구와 투 티엠(Thu Thiem) 구에서 ㎡당 6000~7000달러에 이르는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분양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업체인 사빌즈(Savills) 베트남의 주택 경영 부서 응우엔 카잉 쥐(Nguyen Khanh Duy) 사장은 "2018년 말부터 호치민 시 아파트 시장에서 생겨나는 초고급 아파트들은 지난 4년과 다른 새로운 신호"라고 설명했다.

현재 호치민 시 부동산들의 분양가가 낮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초고급 아파트의 등장은 호치민 시 평균 아파트 분양가를 크게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초고급 아파트의 판단기준으로는 현재 높은 가격, 역세권, 디자인과 발주사의 건실한 재정능력등이 꼽힌다. 이런 초고급 아파트 분양가는 ㎡당 7000~1만 달러로 이제껏 호치민 시에서 볼 수 없었던 가격이다.

때문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베트남에서 초고급 아파트라는 새로운 개념이 생겨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호치민 시의 이러한 아파트 가격은 방콕의 초고급 아파트(㎡당 1만~1만50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초고급 아파트는 ㎡당 1만5000~2만 달러 수준이며 홍콩의 경우 ㎡당 2만~2만5000달러 수준이다.

베트남 Jones Lang LaSalle(JLL) Stephen Wyatt 회장은 "현재 아파트 분양가가 평균 ㎡당 4000달러선이다. 2018년 말에 몇몇 프로젝트가 ㎡당 7000~8000달러로 분양하고 있다. 이것은 시장이 새로운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첫째, 프로젝트 위치(발전 구역, 접근 방향 등) 둘째, 프로젝트 건설-설계-관리 품질, 셋째 고객(최고 부유층) 등 3가지를 기준으로 아파트 종류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JLL의 평가에 따르면 고급 아파트의 경우 ㎡당 3000~4000달러인데, 2배 이상 높은 가격이 형성되면 초고급 아파트로 분류된다.

Stephen Wyatt 회장은 "고급과 초고급 아파트 분양가는 시장 평균과 비교해 4~7배 정도 높다. 앞으로 초고급 아파트 프로젝트는 호치민 시의 부동산 시장 평균 분양가를 10~15% 더 인상 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호치민 라이프플라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31 기타 16강 가능성, 베트남은 어렵고 북한은 희박하다 라이프프라자 19.01.14.
1030 기타 ‘북한이 베트남에서 배우려는것’ 러전문가 뉴스로_USA 19.02.28.
1029 기타 ‘베트남에 도착한 김정은특별열차’ 러 일간지 file 뉴스로_USA 19.02.28.
1028 기타 美트럼프, 귀국길 비행기에서 “땡큐, 베트남” 트윗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7 기타 베트남 건설시장 ‘청신호’…재정부족 따른 수주 지연 변수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6 기타 베트남 떠나는 김정은,잠잠한 숙소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5 기타 북미회담 후…베트남서 北관광 관심 급증 “3월 투어 매진”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4 기타 베트남 경찰, 북미회담 시위 참여 촉구 베트남 남성 체포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3 기타 베트남항공, 북·미 정상회담 기념..하노이·호치민·다낭·나트랑 노선 할인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2 기타 들뜬 베트남 언론, 콩푸엉 향한 국내 반응까지 살핀다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1 기타 베트남에선 콩푸엉이 연습 PK만 성공해도 뉴스다 라이프프라자 19.03.29.
1020 기타 海士 졸업하는 베트남·필리핀 생도 “존경하는 인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9 기타 북한도 관심 가진 베트남 최대 재벌, 빈그룹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8 기타 김정은 다녀간 베트남에 ‘북류(北流)’ 조짐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7 기타 ‘LCC 9형제’…’교집합 베트남노선’서 생사 건 한판 승부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6 기타 CGV, 2월 베트남서 역대 최다관객 기록…319만명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5 기타 “향후 5년간 초고액자산가, 세계서 가장 빠르게 증가”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4 기타 북한산 석탄, 중국산과 베트남산으로 위장 불법 반입 적발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3 기타 ‘베트남 투자-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베트남 법’ 입문서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프프라자 19.03.29.
1012 기타 베트남 “중국 선박이 남중국해서 우리 어선 침몰시켜” 라이프프라자 19.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