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모든 장관 6개월 업무보고서에 적색리스트...언론유출

대통령 화났다.... "장관들 업무평가 내 눈으로 직접 확인"



르바란을 앞두고 인도네시아 정가는 개각설이라는 태풍에 폭풍전야를 맞고 있다. 인도네시아 주요언론들은 개각이슈를 지난 5월에 이어서 한 달만에 다시 정치 톱뉴스로 다루고 있다.



 “르바란 전후 개각 규모는 4-5명이 교체되고 3-4명은 다른 부서로 옮길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콤파스 지는 보도했다. 한인포스트 역시 지난 5월 중순 “르바란 이전 개각설”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6월 초 조코위 대통령-유습칼라 부통령은 자카르타 최대항구 딴중 쁘리옥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카르타 신항건설 현황과 수출입 물품 처리기간 업무보고가 실제와 다르다며 크게 화를 냈다. 



대통령은 “각 장관들 6개월 실적보고서와 6개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라”며 “앞으로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겠다"고 지시했다.



이후 대통령은 장관들의 실적보고서와 사업계획서를 받고 보고서에 적색리스트를 표기했는데 이 적색 리스트가 언론에 유출되기도 했다.



 6월 30일 뗌뽀닷컴에 따르면 대통령의 적색 리스트는 “경제조정부 소피안 잘릴 (Sofyan Djalil)장관, 통상부 라흐맛 고벨 (Rahmat Gobel) 장관, 재무부 밤방 브로조네고로 (Bambang Brodjonegoro)장관, 에너지광물자원부 수디르만 사이트(Sudirman Said)장관, 국가개발기획부 안드리아높 짜니아고 (Andrianof Chaniago)장관, 정치안보조정부 떼조 에디 뿌르디앗노 (Tedjo Edhi Purdijatno)장관, 행정개혁부 유디 끄리스난디 (Yuddy Chrisnandi)장관 이다.(사진참조)



주요 언론들은 1/4분기 경제성장률 4.75%달성에 실망하면서 지난 5,6월에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와 함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인도네시아 공공의식 연구협의회(Kedai KOPI)는 “59.6% 뿌안 마하라니 문화인력개발조정부 장관 교체 1순위"라고 평가했으며, 예산감시 Fitra(Forum Indonesia Untuk Transparansi Anggaran) 단체와 행정감시 GDRI (Gerakan Dekrit Rakyat Indonesia)단체도 행정장관과 경제부처 장관을 개각 대상자로 발표했다.



개각 발표시기에 대하여 한인포스트 기자단은 “인도네시아 관례상 장기연휴나 황금연휴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주요 발표를 해온 사례가 많아서 이번 개각은 르바란 직전에 발표할 가능성이 많다”고 예상했다. <인니언론종합. haninpost@gmail.com>


  • |
  1. 555.jpg (File Size:674.6KB/Download:8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1 인도네시아 "인니 대선은 부정선거"…낙선 후보들 불복, 헌재 제소키로 file 인니투데이 24.03.28.
80 인도네시아 인니 선관위 "프라보워 대선승리…득표율 59%" file 인니투데이 24.03.28.
79 인도네시아 “하다하다 이젠 며느리까지?”... 조코위 차남 카에상 내외 지자체장 출마설 file 인니투데이 24.03.28.
78 인도네시아 해외 입국자 물품 반입 규제에 시민들 ‘아우성’… 무역부 장관 ‘재검토’ 시사 file 인니투데이 24.03.28.
77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 부가가치세 12%로 인상… 차기 정부 재정 확보? file 인니투데이 24.03.28.
76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하르토 딸과 재결합?… 화기애애한 만찬 모습 공개 file 인니투데이 24.03.28.
7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더 이상 수도 아니다?… 인도네시아 정부 “아직 아냐” file 인니투데이 24.03.28.
74 인도네시아 집주인 카드 비번 알아내 돈 빼간 가정부… 도주 3달만에 붙잡혀 file 인니투데이 24.03.11.
73 인도네시아 아빠 찬스 또 한번 작동하나... 조코위 차남 정당 4% 도달 임박 file 인니투데이 24.03.11.
72 인도네시아 국회의원 후보가 살인 교사 '충격'... 바람핀 남친에게 상대女 살인 지시 file 인니투데이 24.03.11.
7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후시’ 누적 승객수 200만명 넘어 file 인니투데이 24.03.11.
70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무비자 재개 한다더니… 3달째 지연, 왜? file 인니투데이 24.03.11.
69 인도네시아 불로 지지고 삶고 튀기고…원숭이 학대영상 판매한 인니 공무원 ‘충격’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8 인도네시아 OECD,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7→2.9% 상향… 인니 5.1%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7 인도네시아 한·인니, 하늘길 확대…6개 지방공항간 운항 자유화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6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퇴진하라”… 인도네시아 대학생 ‘탄핵 항의 시위’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5 인도네시아 틱톡, 인니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토코피디아 인수 완료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4 인도네시아 “야밤에 여자랑 차 안에서 뭐해?”… 6대1 집단폭행 당한 한국男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3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외국인 경매 참여요건 완화… 조건은? file 인니투데이 24.02.14.
62 인도네시아 KAI 근무 인니 기술자, KF-21 내부자료 유출하려다 적발 file 인니투데이 24.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