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er_Dwelling_Tonle_Sap_Cambodia - 복사본

우기철 막바지가 되니 가는 곳마다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설상가상으로 태풍에 의한 집중호우로 프놈펜 외곽지역에는 좁은 골목과 주택가는 물바다가 돼버리는 등 전국적으로 차량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돌발적 폭우(스콜)로 마음 편히 빨래 한 번 하기가 힘든 이 꿉꿉한 시기에, 호우대비 요령들을 잘 숙지해 수해피해를 예방하자.

 

1. 집 안에서 수해 피해 예방 및 대처법

캄보디아에서는 흔히 건기철에 집을 이사하는 일이 많다. 그래서 이사 온 집이 우기철에 어떻게 될지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한바탕 쏟아진 폭우에 크게 당하는 일이 잦다. 집 인근 도로나 주차장이 잠기는 일부터 시작해서, 집 안에까지 물이 들이닥치는 상황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해피해와 이를 예방하는 방안은 무엇일까?

 

옥상 배수구 점검

흙먼지로 인해 배수관이 막혀 배수력이 저하된 경우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폭우에 옥상이 침수될 수 있다. 물이 문제없이 잘 흘러 내려가는지 확인해야한다.

 

미끄러운 바닥 주의

바닥이 재질이 석재로 이루어지고 계단 활용이 많은 대부분의 캄보디아 건물 내에서 특히 주의해야 하는 점이다. 물에 젖은 이러한 실내 환경은 매우 미끄럽다. 따라서 이동 시 난간이나 벽을 통해 안전히 움직여야 한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닥치면 하이힐이나 슬리퍼 같은 신발 보다는 실내한정 차라리 맨발이 더 안전하다.

 

누수위험 전자제품 콘센트 관리

아파트 베란다 등 세탁기와 같은 전자제품이 야외에 있거나 누수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 합선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플러그를 콘센트로부터 분리하고 콘센트는 덮개 등으로 물에 닿지 않도록 조치해야한다. 또한, 집이 침수됐을 경우 즉시 분전함 차단기를 내려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용 - 복사본

 

2. 폭우 시 차량 관리 및 주행법

갑작스레 들이닥친 폭우로 전국에서 차량 침수피해가 속출 중이다. 더군다나 캄보디아는 지방뿐만 아니라 프놈펜마저도 배수시설이 미흡한데다 도로상태가 열악해 주행 중 차량이 침수 되는 경우가 잦다. 아무리 얕은 비라도 순식간에 도로가 범람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봉착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침수된 도로를 지나야 한다면

만약 피치 못하게 침수된 도로를 지나가야 한다면 1~2단 기어의 저속 기어로 한 번에 통과해 엔진에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배기구를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엑셀을 계속 밟아야한다. 침수지역을 벗어난 후에도 저속 주행으로 브레이크를 반복적으로 말려주어야 한다.

 

주행 중 침수가 됐다면

열악한 캄보디아 도로 상태로 인해 물웅덩이의 깊이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데, 이 때문에 차량이 주행 중 물에 침수되는 일이 빈번하다. 이렇게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오면 안전한 장소에 주차해, 시동을 끄고, 보닛을 열어 배터리 단자의 음극(-)에서 양극(+) 순으로 전기를 차단해 추가적인 차량손상을 방지할 수 있다.

 

침수되기 쉬운 도로 피하기

하지만 무엇보다 위와 같은 일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프놈펜 내에서 폭우 시 침수되기 쉬운 구역들이라면 뚤꼭지역의 깜뿌찌어 끄롬 도로나 뚤떰봉 쪽에 마오쩌둥 도로와 모니레스 도로, 시내 쪽에 시하누크 도로 등을 꼽을 수 있겠다. 폭우로 교량이 급증하면 골목들 역시 무사하지 않기 마련이니 무턱대로 우회하려하기 보다는 상황을 보고 잘 판단해서 주행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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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보 중 돌발 폭우 발생시 행동 요령

캄보디아에서는 별다른 이동수단 없이 도로를 거닐거나 하는 경우가 흔치는 않지만, 가까운 거리더라도 무심코 다니다 예기치 못한 봉변을 당할 수 있다.

 

길거리 감전사고 주의

전신주나 가로등 근처 접근을 피해야한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더욱이 캄보디아는 위험하게 끊어져 지면에 닿아있는 전선이나 안전설비가 부족한 가로등 등에서 발생하는 누전으로 매년 감전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침수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감전위험에 신경 써야 한다.

 

신속히 대피하기

만약 갑작스런 폭우로 야외에서 고립이 됐다면 최대한 높고 안전한 지대를 찾아 이동해야 하며, 수심이 무릎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신속히 대피를 마쳐야한다. 하지만 캄보디아에서는 인도와 도로의 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기반침하로 매우 위험하니, 긴 나뭇가지나 막대기 등으로 진로 상 안전을 확인하며 이동해야한다.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제11호 태풍 노을에 이어 제15호 태풍 린파가 동남아시아를 휩쓴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지난 13일 오전 5시, 태풍 린파의 동생인 제16호 태풍 낭카가 또한번 동남아 일대를 덮쳤다. 현재 근 한 달 동안 세 차례의 태풍과 추가적인 열대성 저기압 영향권에 노출된 동남아 수해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다.

 

이번 악천후의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베트남은 꽝남성 등 중부 지역에 최대 1천 밀리미터 가량의 폭우가 쏟아져 3만여 가구가 물에 잠기고 3만 3천 명 가량의 이재민과 30여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캄보디아 역시 캄보디아국가재난관리위원회(NCDM)에 따르면 태풍에 의한 폭우로 메콩강과 똔레삽 호수가 범람하는 등 프놈펜과 바탐방 등지의 홍수 피해가 심각한 상황으로, 이달에만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따라서 위에 소개한 수해피해 예방요령을 꼭 기억해, 소중한 몸과 재산을 지키자!/문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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