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교육부가 지난 17일 모든 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지속하고 온라인 비대면 수업 체계를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 프놈펜 소재 바툭 고등학교의 전경

 

교육부는 일부 학교 측에서 통학 수업 재개에 대한 허가를 요청 한 바 있으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가능성과 위험성에 대해 신중한 조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로스 소비어짜 교육부 대변인은 교육부가 모든 관계자들, 특히 교육자들에게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지속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지난 17일 현지 언론인 크메르타임즈를 통해 말했다.

 

그는 "교육부는 2·20 대규모 지역사회 감염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간 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모든 공립 및 사립학교에 대한 휴교령을 철저히 견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소비어짜 대변인은 교육부는 지난 16일 캄보디아고등교육협회(CHEA)의 통학 재개 요청에 대하여 "공립 및 사립 교육기관들이 코로나19로 변화된 사회를 받아들이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원격 수업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립 및 사립학교를 비롯한 교육인들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육문제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해 적절한 타협점을 찾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가 현재 사회가 코로나19로 앓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따라서 교육부는 보건부의 방역지침을 지지한다."라고 덧붙였다. CHEA는 특히 사립학교들이 장기간 폐쇄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에 7가지 요청안을 전달했다. CHEA는 교육부가 지정한 기준 및 방역지침을 준수한 고등학교와 초중등학교에 대한 통학 재개를 요청하고 다가오는 대입 국가고시 일정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지역 학교 한정 폐쇄 △지방 학교의 학생 및 교육자의 백신 접종 △캄보디아 중앙은행 금리 인하를 통한 교육기관 재정 건전화 △사립 교육기관 교육자들의 급여에 대한 소득세 6개월간 유예 △교육 부문 인터넷 환경 개선 등을 요청했다. 헹 완다 CHEA 회장은 캄보디아의 사립 교육기관이 심각한 재정위기에 직면했으며 하루빨리 교육환경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부가 통학 수업을 재개하지 않는다면 사립 교육기관들은 더 이상 교육자들에게 급여를 지불할 여력이 없어 이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문다슬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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