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107▲캄보디아 종말론 추종자들이 시엠립 농장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캄보디아판 종말론으로 전국을 시끄럽게 했던 LDP의 큼 위스나 당수와 그의 일당들은 반복적인 종말 날짜 예측 실패에도 불구하고, 추종자들에게 앞으로 10일 이내에 지구가 대홍수로 범람하고 종말이 올 것이라는 최종 예측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고 있다.

 

지난 10월 6일 큼 위스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신이 창조의 신 브라흐마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지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알고 있고 이번 종말일이 그의 마지막 예언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추종자들 중 일부는 큼 위스나가 브라흐마이며 최종 예측이 정확하고, 자신들은 이를 믿는다는 내용을 SNS에 올리고 있다. LDP추종자 껌껏 께는 불신자들에게 그들을 모욕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자신들을 욕하는 자들은 브라흐마를 모욕한 것과 같기 때문에, 앞으로 10일 이내에 찾아올 대홍수로 모두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추종자인 짜리야는 큼 위스나를 믿지 않는 모든 죄인들은 홍수로 끔찍한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하면서, 살고 싶다면 심판의 날에 신자들이 모이는 농장(시엠립)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와 당국은 시엠립 농장에 있는 우리를 어리석고 미신적인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그날이 오면 그들 모두는 죽고 우리는 살아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취급에 대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시엠립 농장에서는 식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고, 당국에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당국은 이런 요청을 무시하고 있는 중이다.

 

뗑 찬낫 시엠립 지방 경찰서장은 큼 위스나가 예견한 내용에 대해 관망하는 접근 방식을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당국 차원에서 사람들이 시엠립 농장에 추가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안에 있는 사람들이 음식을 사러 왔다가 농장에 돌아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경찰서장은 “10일 후 대재앙이 없다면, 1,5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두 농장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당국은 무료 교통편과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5 캄보디아 인신매매 관련 의혹으로 시하누크빌에 9개 사업장 폐쇄 조치 뉴스브리핑캄.. 22.10.11.
944 캄보디아 ‘삼랑시 귀국’ 지지한 구국당 전 간부 기소 뉴스브리핑캄.. 22.10.11.
943 캄보디아 Kep 주 당국, 해변 노점상 철거 명령 뉴스브리핑캄.. 22.10.07.
942 캄보디아 시엠립 왓 텝 프라놈 사원서 용 머리 고대 유물 발견…자야바르만 7세경으로 추측 뉴스브리핑캄.. 22.10.07.
941 캄보디아 켐 소카 전 구국당 대표 반역혐의 59차 공판 열려 뉴스브리핑캄.. 22.10.07.
» 캄보디아 LDP 종말론 추종자들, 최후의 대재앙 기다려 뉴스브리핑캄.. 22.10.07.
939 캄보디아 뜨봉크몸 주 지뢰제거 70% 완료 뉴스브리핑캄.. 22.10.07.
938 캄보디아 캄보디아 아동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성착취 범죄 날로 급증해 뉴스브리핑캄.. 22.10.04.
937 캄보디아 캄보디아개발위원회, 토끼섬 인접 뜨발 섬 개발 인가 뉴스브리핑캄.. 22.10.03.
936 캄보디아 중국인 침몰선 실종자 8명 구조작업 계속 뉴스브리핑캄.. 22.10.03.
935 캄보디아 교통부, 프놈펜-시하누크빌 고속도로 규정속도 안내 뉴스브리핑캄.. 22.09.29.
934 캄보디아 프춤번 연휴 기간 교통사고 34건 발생… 27명 사망 뉴스브리핑캄.. 22.09.29.
933 캄보디아 시엠립 신공항 건설 40% 완공 뉴스브리핑캄.. 22.09.28.
932 캄보디아 베트남 당국, ‘취업 사기’로 캄보디아에 억류된 자국민 구출 뉴스브리핑캄.. 22.09.28.
931 캄보디아 IMF, ADB 캄보디아 2022년 GDP 성장률 5% 전망 뉴스브리핑캄.. 22.09.28.
930 캄보디아 캄보디아 전문가들, “중국-아세안 경제 협력이 캄보디아 발전 및 부유에 큰 역할” 뉴스브리핑캄.. 22.09.28.
929 캄보디아 삼랑시 “훈마넷, 아버지 덕에 총리후보 됐다” 뉴스브리핑캄.. 22.09.28.
928 캄보디아 상반기 자전거 수출 4억5589만 달러로 급증 뉴스브리핑캄.. 22.09.27.
927 캄보디아 슈퍼태풍 ‘노루’로 캄보디아 북서부 지방 홍수 주의보 내려 뉴스브리핑캄.. 22.09.27.
926 캄보디아 캄보디아 최저임금 2022년은 194달러, 내년은 얼마나 오를까 뉴스브리핑캄.. 22.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