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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들이 체류 연장에 이용했던 비자런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던 태국 정부가 가난한 여행자나 불법노동자의 입국을 막기 위한 입국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 reuters)
  태국에 입국하는 서양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황당한 일을 경험했다는 말들이 퍼지고 있다. 그러한 이유는 항공이나 육로 입국을 불문하고 입국시 현금 2만 바트를 소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증명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글로벌 뉴스 아시아가 전했다.
  태국 출입국관리국(Immigration Bureau)은 이전부터 관광 비자로 입국하는 것을 1년에 2회까지로 규제를 해왔었는데, 이번에는 여행 중에 사용할 현금(개인 2만 바트, 가족 4만 바트)을 제시하도록 하는 등 입국 조건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현재 태국에서는 서양인 배낭여행자 중 소수이지만 길거리에서 구걸이나 퍼포먼스를 해서 얻은 돈으로 여행을 계속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그들은 일명 ‘구걸하는 배낭여행객(beg-packers)’로 불리고 있다.
  또한 그 중에는 노동허가증 없이 영어 교사를 하거나 실제로 학원에 다니지도 않는데 교육 비자를 취득한 사람들이 있는 등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것에 대처하기 위해서 태국에 입국할 때 소지하고 있는 현금에 대한 제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전하는 등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덕을 쌓는 행위 ‘탐분(ทำบุญ)이라고 하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다. 그런데 서양 여행자들 중에는 이러한 풍습을 이용하여 여행경비와 생활비를 벌어 여행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들이 SNS 등을 통해서 널리 퍼지고 있으며, 이러한 글들은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현재 이러한 확인 작업은 입국심사 중에 실시되고 있으며, 현금 제시에 대응하지 못한 여행자에 대한 입국 거부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특히 관광비자로 계속적인 입국을 시도하거나 ED(education) 비자로 입국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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