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15명에 대해서 매춘, 인신매매, 총기 소지, 불법 암호화폐 거래, 살인 등의 범죄 혐의 체포▲중국인 15명에 대해서 매춘, 인신매매, 총기 소지, 불법 암호화폐 거래, 살인 등의 범죄 혐의 체포

 

시하눅빌주 헌병대와 경찰은 9월10일(금) 밤, 오찌어뗄(Ocheatel) 해변의 카지노 호텔 건물을 급습해서 중국인 15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매춘, 인신매매, 총기소지, 불법 암호화폐 거래, 도박, 갈취, 성범죄 및 갱단이 연루된 살인 등의 범죄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여성 1명을 제외한 다른 용의자들은 신분 확인 서류가 없이 가명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에 대해 중국 공안부는 중국으로 송환할 범죄 또는 체포영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관련하여 프놈펜 주재 중국대사관은 자국민에게 캄보디아에서 불법행위에 가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이번 진압은 시하눅빌주 조직범죄에서 빙산의 일각이지만 묵과하지 않으려는 캄보디아 당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시발점이다. 작전 관계자는 “모든 용의자를 심문해서 최대 12곳의 범죄거점에 대해 신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포자 중 일부는 중국 삼합회 조직원의 문신을 새기고 있었다. 이들이 소지한 돌격용 자동소총 AK47과 M4 각 1대, 권총 K54 2대, K59 1대, 중국제 반자동 권총 CF98 1대 등과 검은색 토요타 알파드 차량은 압수됐다. 당국은 주모자와 공범자, 특히 무기와 탄약 공급책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

 

중국 프로젝트의 일부로 여겨지는 거대한 복합 단지▲중국 프로젝트의 일부로 여겨지는 거대한 복합 단지

 

한편, 이번 급습은 현지 언론사 ‘크메르타임즈’가 중국인 복합단지에 대해 폭로한 데서 촉발됐다. 해당 단지는 오뜨레1과 2, 빅토리힐, 깡르, 오짜띠얼 해변 및 기타 위치에서 매우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철저히 보호되며 거주민들조차 바리케이드 너머로 이동이 허용되지 않았다. 여기에는 고층건물 10곳이 밀집했으며 최소 8,0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부분이 중국인이다. 이들은 여권을 압수당한 채 구타당하고, 굶주리고, 고립되고, 강탈당하고, 성적으로 학대당하고, 인신매매되고, 기본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박탈당했다.

 

피해자들은 소셜미디어와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에 사기성 프로필을 만들어 사람들을 속이도록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사기성 온라인 채용공고의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무고한 사람들을 유인하는 가해자이기도 했다. 또한 일반인을 WhatsApp 또는 WeChat을 통해 암호화폐 및 주식 관련 다양한 사기성 투자에 연루시켜서 보상받았다. 현재 용의자들은 오뜨리, 빅토리힐, 시아누크빌 항구와 시내 인근의 다른 장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부는 바탐방주와 수도에서도 위치를 물색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중국인 복합단지에서는 거의 격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이에 대해 당국은 살인과 자살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했다. 일부 사체의 팔에는 자신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기록하고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몸에 긁힌 상처가 있어서 방어하다가 다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대부분은 중국계이다. 한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최근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은 그가 훈센 총리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LYS번역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220 기타 "이스라엘 지키는데  중동 국가들도 도왔다…이유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9 기타 이스라엘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 이후 이란의 동맹국들은 무엇을 말하나?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8 기타 Xanh SM, 출시 1년 만에  5,000만 명 돌파…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7 기타 동백 공사- 한국에서 E8-2 비자로 임시직 근로자로 가능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6 기타 Apple, 베트남에  400조 VND 투자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5 기타 베트남, 골드바 공급 확대키로…국내외 금값 격차 완화방안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4 기타 베트남항공, 하노이·호치민-마닐라 신규취항…6월17일부터 주7회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3 기타 호치민시, 통일절 기념 불꽃놀이 계획…30일 밤9시부터 15분간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2 기타 베트남 아파트값, 하노이 오르고 호치민 내리고…양극화 완화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1 기타 이스라엘, 이란에 즉각 보복 계획 취소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10 기타 미선 유적지, 천 년 된 옛길 발굴조사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09 기타 호치민시 의과대학 학비 인상 라이프프라자 24.04.15.
12208 기타 베트남, 돼지고기 '세계 10대 소비국' 올라…1인당 연간 27.7kg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7 기타 모바일월드, 잡화체인 지분 5% 中 사모펀드에 매각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6 기타 베트남서 ‘마약파티’ 벌인 공안 직위해제…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5 기타 제8차 베트남 - 중국 국경, 국방 우호 교류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4 기타 일본 식품 가격이 크게 상승, 베트남 노동자들 허리띠 졸라매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3 기타 Dak Lak, “금”불법 채굴 10명 체포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2 기타 호치민국제영화제, 베트남 영화 없어/ 영화부국장의 대답은 ? 라이프프라자 24.04.11.
12201 기타 MobiFone 2024년 5G 배포 및 '새로운 공간' 부문에 중점을 두다. 라이프프라자 2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