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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현지 언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신속 보도
 
몽골 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의 압도적 가결 신속 보도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6/12/09 [19:00]
 
 
【UB(Mongolia)=Break News GW】
12월 9일 금요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이 압도적으로 가결된 가운데, 몽골 국영통신사(Mongolian National News Agency) 몬차메(Монцамэ)가 당일 오후 이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몽골 현지 언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신속 보도. (Photo=몽골 몬차메 뉴스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주지하다시피, 본 탄핵 소추안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300명 중 299명(최경환 의원 투표 불참)이 참여해,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표 7표(299=234+56+2+7)로 가결됐다.
 
▲몽골 현지 언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신속 보도. (Photo=몽골 몬차메 뉴스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한편, 이에 앞서, 몽골 한인 동포 사회는, 지난 11월 26일 토요일 저녁 6시, 박근혜 퇴진 촉구 몽골 한인 시국에 나선 바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굳이 기록으로 남겨 둔다.
 
▲이에 앞서, 몽골 한인 동포 사회는 지난 11월 26일 토요일 저녁 6시, 박근혜 퇴진 촉구 몽골 한인 시국에 나선 바 있다. (Photo=몽골 KCBN Channel-TV(대표 황성민) 뉴스 화면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본 기자는, 당시, 고국에서 개최된 재외동포저널 주최 2016년 재외 동포 언론사 편집인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 중이어서 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다.

1900년대의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서, 8.15 광복, 6.25사변, 4.19혁명, 5.16 군사 쿠데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12.12사태, 6,29선언,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까지, 그동안 흘러온 대한민국의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를, 본 기자는 새삼스레 회고해 봤다.

역사는 반복하는 법(History repeats)이라지만, "역사 사이클로 봤을 때 21세기는 대한민국 국운 융성의 시기이건만,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됐나?" 하는 생각에 본 기자의 가슴은 쓰리기만 하다.

 
▲몽골 현지 언론,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신속 보도. (Photo=몽골 몬차메 뉴스 캡처).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요컨대, 역사의 물줄기는 아버지 박정희 육군 소장이 1961년 5월 16일 화요일 군사 쿠데타로 일으켜세운 대한민국을 큰딸이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국회 탄핵에 의해 55년 만에 모조리 말아먹는 상황으로 방향을 틀고야 말았다.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무덤에서 통곡할 만한 만시지탄일 터이지만,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반의 반도 못 미치는 로봇  딸로 남게 됐다! 모르긴 몰라도, 향후 후세 사가들은 두고 두고 역사책에 이렇게 쓰게 될 터이다. "아버지가 군대 동원해 일으켜세운 대한민국, 무녀리 딸이 무당춤으로 말아먹다!"

국외에 있다 보면, 국내에서 보는 것보다 대한민국 상황이 더욱 잘 보인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왜냐! 대한민국에는 대장짓 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으니까! 설쳐대는 여러 사공들 때문에 대한민국이 산으로 가는 일만은 제발 일어나지 않기를 그저 바랄 뿐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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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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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2/09 [19:00]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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