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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대학 캠퍼스, 2016-2017 학년도 제2학기 종강 분위기로
 
5월 5일 금요일,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2016-2017학년도 2학기 강의 종강에 들어가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icon_mail.gif 기사입력  2017/05/05 [16:12]
 
 
【UB(Mongolia)=Break News GW】
대한민국의 학제와 달리 9월의 1학기 개강 및 5월 중순의 2학기 종강과 더불어 8월 말까지의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가는 몽골 대학 캠퍼스가 대부분 이번 주를 고비로 종강을 하고 다음주부터 학년말 시험에 들어간다.

몽골 대학 캠퍼스의 상황이 이런 가운데, 고국에서는 어린이날이었던 5월 5일 금요일,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가 각 단과 대학 별로 2016-2017학년도 2학기 강의 종강에 들어갔다.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본지 몽골 특파원 겸 KBS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가 한국 시조와 시 해설에 나섰다.  이 4학년 애(愛)제자들은 다음주부터 학년말 시험과 졸업시험을 연달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 4학년 애(愛)제자들로서는 강 교수의 강의가 사실상의 학부생으로서의 마지막 정규 강의였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4학년의 2016-2017학년도 2학기 「한국 문학」 강의 종강 현장. 아무쪼록, 학사 학위 취득을 앞둔 이 4학년 애(愛)제자들이 향후 몽골의 지한파(知韓派)로서 한-몽골 우호 증진의 전면에 나서 각자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이번 주 종강과 더불어 다음 주 실시되는 학년말 시험이 완료되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몽골 현지 각 대학의 2016-2017학년도 학사 일정은 5월 중순으로 마무리된다. 앞에 쓴 대로 몽골 학제는 대한민국과 달라서 1학기가 9월부터 시작되는데, 각 대학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이 5월 중순을 기점으로 강의를 종강하고, 이에 각 대학 재학생들은 학년말 시험을 치른 뒤 곧바로 8월 말까지 이어지는 긴 여름 방학에 들어 간다.

하지만, 각 대학 교수단은 기말 시험 출제와 채점 및 학점 산출과, 각 학과별 학사 학위(B.A=Bachelor of Arts) 취득 졸업 시험 및 논문 심사 업무에 바쁜 5월을 보내게 되며, 이런 분위기 속에, 몽골인문대학교(UHM=University of the Humanities in Mongolia, 총장 베. 촐론도르지=B. Chuluundorj=Б. Чулуундорж) 한국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2016-2017학년도 졸업 예정자들은 문학사 (B.A=Bachelor of Arts) 학위 취득을 위한 졸업 시험(Graduation Examination)과 논문 심사 작업(Thesis Evaluation)을 거치게 된다.

아울러, 각 대학 별로 학위 수여식 날짜가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의 대학교가 5월과 6월 두 달에 걸쳐 총장 재량으로 학위 수여식을 거행한다.

5월이 시작되면서 캠퍼스의 나무에서 파릇파릇한 새순이 돋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목도리를 해야 할 정도로 꽃샘바람이 거세다. 아아, 몽골의 따뜻한 봄은 아직 멀었나 보다.

 
▲Reported by Alex E. KANG, who is a Korean Correspondent to Mongolia certified by the MFA(Ministry of Foreign Affairs of Mongolia, led by Minister Ts. Munkh-Orgil).     © Alex E. KANG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1210@epo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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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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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05 [16:12] 최종편집: ⓒ 2018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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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 푸른 오월
 
글 : 노천명(盧天命, 본명은 기선=基善, 1911년 9월 1일 ~ 1957년 6월 16일)
발 췌 : Alex E. KANG
 
청자(靑瓷)빛 하늘이
육모정[六角亭]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속으로 몰려드는 향수를
어찌하는 수 없어,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청머루 순이 뻗어 나오던 길섶
어디메선가 한나절 꿩이 울고
나는
활나물, 호납나물, 젓가락나물, 참나물을 찾던
잃어버린 날이 그립지 아니한가,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노래라도 부르자.
서러운 노래를 부르자.

보리밭 푸른 물결을 헤치며
종달새 모양 내 마음은
하늘 높이 솟는다.

오월의 창공이여!
나의 태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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