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시에 1백40만 명이 9개 구역에서 분산되어서 거주하고 있다. 울란바타르시의 여럿 구 중에서 바양주르흐구는 33만 명이 거주하는 주민수가 가장 많은 구역이다. 즉, 시민 중 1/4 명, 몽골 전체 인구 중 1/10 명이 이 구역에 살고 있다. 게다가 지방에서 올라와 거주서류를 이전하지 않은 임시거주자를 추가하면 이 수가 35만 명에 달하는 비공식적인 통계가 나왔다. 
한편 수흐바타르, 칭겔테이구에 주민수가 가장 적은 9-1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바양주르흐구는 인구가 많아서 국정 서비스를 제공받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시민들 민원과 국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들 업무량이 다른 구청과 비교하면 많다는 불만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 이 민원과 관련해 바트볼드 시장 지시로 2017년 7월 15일부터 바양주르흐구를 2부분으로 나눌 수 있도록 조사를 시작하였다. 조사와 관련해 바양주르흐구 7만 가구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결과 87%가 구를 2개로 나누는 문제를 반대하였다. 몽골 경제 시장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는 지금 구를 2개로 나누는데 예산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도, 면, 구를 구조조정하기 위해 현지 시민들 의견과 의회에서 나온 결정을 기반으로 인구 분산 상태, 경제 기능, 지리적 위치, 교통 상황을 고려하여 작성된 안을 정부에 상정한 다음 국회에서 통과시킨다고 명기되어 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주민들 반대 입장으로 인해 첫 단계를 넘기지 못한 셈이다. 
한편 국정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주민들 민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세우지 못하면 앞으로 주민들만 손해를 볼 것이다. 
[unuudur.mn 2018.4.2.]   
유비코리아타임즈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