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방콕 김기예 통신원>

 

▲ 태국의 한 쇼핑몰에서 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 입구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태국 쇼핑몰서 ‘군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 8명 무사 탈출해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국영방송 타이 PBS에 따르면 사건은 8일(현지시간) 오후 3시30분쯤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시 인근 한 군부대 내에서 발생했다. 짜그라판 톰마(32) 선임 부사관이 부대 지휘관과 지휘관의 장모 등을 총으로 쏴 숨지게하면서 시작됐다.

 

짜끄라판 부사관은 부대 무기고에서 무기와 군용 차량을 훔친 뒤 오후 6시쯤 시내 한 쇼핑몰에 도착했다. 도주 과정에서도 총을 사용했고, 쇼핑몰 앞에 내려서도 무차별 난사했다.

 

이어 쇼핑몰 내부로 진입해 1개 층에서 인질들을 붙잡고 출동한 특수부대와 대치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현지 언론에는 인질이 16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는 심지어 자신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하기까지 했다. 총기를 든 자신의 사진을 촬영하는 대담함도 보였다.

 

타이  PBS에 따르면 짜끄라판 부사관은 페이스북에 “내가 항복해야 하나?” “아무도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등의 내용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 발생 쇼핑몰 앞에 시민들이 대피해 있는 모습.  © 호주브레이크뉴스

 

▲ 사건 발생 직후 호주 군경이 시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는 모습. 절박하게 피하는 현장 모습이 당시의 상황을 알수 있게 해준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태국 당국은 이날 밤 12시 직전 쇼핑몰 전체를 안전하게 확보했고, 내부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 발생 후 쇼핑몰 주변에는 정적만이 흐르고 있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당시 사건이 발생한 쇼핑몰에 한국인 8명이 있었지만 대피 중 현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빠져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범인의 인질로 잡혀있던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거주하는 선교사 자녀와 선교 목적으로 방문한 지인 등이다.

 

주태국 한국대사관측은 “탈출한 한국인 8명 전원을 확인했다”며 “현지 경찰에게 문의한 결과 외국인 사상자는 파악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 태국 경찰은 언론에 “범인이 토지 관련 분쟁에 분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국 당국은 범인의 체포 여부를 언급하지 않고 있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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