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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차이 톤 기획부 장관이 제33회 세계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캄보디아의 근로가능인구, 즉 15~59세 연령의 인구가 전체의 62%를 차지해 생산 인력이 피부양 인구 비율보다 높은 이른바 “인구배당효과”의 시점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가속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이 시기는 203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 톤 장관은 인구배당효과의 기회를 잡아 이민, 도시화, 고용, 노동, 교육, 보건 등의 중요사안들에 집중하고, 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법안과 규정이 개입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인구배당효과가 끝나고 도래할 고령 인구 사회에 대한 지원 대비책 마련과 사회-경제 발전 및 능률적인 인력 자원 개발도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계 인구의 날 기념은 “80억 인구의 지구 : 탄력적인 미래를 향해 — 기회 동력 및 권리와 선택의 보장”이란 테마로 진행되었다. UN의 발표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매년 약 1%가 증가하며, 올해 11월 80억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계 인구의 증가에도 출생 인구는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여러 사회적, 경제적 부작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 톤 장관은 “인류는 하나이다. 인구 증감과 상관없이 자신의 재능, 친절, 리더쉽, 노동, 창의력, 인류애를 나누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무부 사켕 장관은 세계인구의 날 폐막식에서 캄보디아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와 캄보디아의 SDG를 지지한다고 밝히며,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보건과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을 통한 사회적 회복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무부는 기획부와 인구개발계획 이행 가속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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