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미은쩨이구의 봉제공장 밀집지역. 점시시간에 근로자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거리로 나오고 있다

 

헹 수어 캄보디아 노동직훈부 대변인에 따르면 전국최저임금위원회(NCMW)에서 오는 9월부터 섬유, 의류, 신발 부문 근로자의 2022년 최저임금 협상을 온라인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정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년 7월에 NCMW는 최저임금에 대한 내부 논의를 시작하고, 8월에 비공식적으로 양자 간 및 다자 간 논의가 이뤄지고 9월에는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공식 회의가 열린다. 현재 노조측과 노동권리단체에서는 해당 부문의 최저 임금이 월 192달러에서 200달러로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캄보디아노동총연맹의 앗 툰 회장은 노조가 모든 근로자의 임금 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부에 따르면 협상 과정에서 노사 양측은 법적 분쟁, 과학적 연구, 물가상승률, 생활비, 생산성, 경쟁력, 노동 시장 조건, 해당 부문의 이윤 수준과 같은 경제적 기준을 근거로 최저임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올해 캄보디아 섬유, 의류, 신발 부문의 공장 노동자들의 최저 임금은 190달러에서 192달러로 2달러만 인상됐었다./정인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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