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눅빌의 리엄 해군기지를 순찰 중인 해군

 

미국은 캄보디아 해안의 리엄(Ream) 해군기지뿐만 아니라 대형선박과 비행기가 수용 가능한 모든 시설에 극도로 집착하는 경향이다. 이러한 집착은 첫째, 기본적으로 중국에 대한 편집증과 공포증이다. 헤게모니 경쟁에서 중국에 패배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냉정을 잃고 불안해하며 국가가 크든 작든 또는 중국인처럼 보이기만 하면 시비를 걸려고 한다. 둘째, 미국은 캄보디아를 비롯한 여타 국가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적인 모든 것을 차단”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더이상 이해관계가 아닌 ‘극도의 경쟁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셋째, 미국은 해군기지에 대해서 주권을 가진 캄보디아가 그곳의 건물에서 뭔가 다른 일을 하기로 결정했을 때 극도로 우려하는 것으로 봐서 분명 자신들이 기증한 건물에 대해서 어떤 의혹이 있는 것이 틀림없다. 넷째, 미국은 캄보디아 땅에 미군의 주둔을 원한다. 미국이 중국을 봉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기지를 구축하려 한다는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다. 중국 군사기지의 존재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조작함으로써 캄보디아는 증명의 부담을 짊어질 것이며,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미국에 기지 사용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러나 캄보디아는 수차례 자국의 영토에 외국의 기지를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캄보디아와 안정된 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을 주시하는 방책을 찾아야 한다. 중국과의 패권 전쟁에서 세계에 본보기를 보여주겠다면 과거에도 그랬듯이 폭격하고 파괴하는 일을 저지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립적으로 조언을 구하겠다면 레이더 및 감시 시스템을 장착한 순찰선을 기증해서 캄보디아 영해를 침입한 자료를 워싱턴에서 자동으로 수집하면 더 생산적이고 상호 유익하다. 미국의 대량지원을 선전하면서 유지비용만 많이 드는 구형의 중고 군용설비가 아닌 제대로 쓸 만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LYS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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