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콜카타의 한 진료소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인도 콜카타의 한 진료소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이 재앙 수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인도에서 생산된 백신 수출이 금지됨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가  백신 수급에 정체를 겪을 전망이다.

 

유엔 대변인은 “인도에서 생산된 백신을 당분간 수출하지 않기로 해 캄보디아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지금까지 32만 4천 회분의 아스트라제네카를 공급받았다. 이는 모두 인도에서 생산된 물량이다.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 기구)의 납품일정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5월 말에 110만 회분을 받기로 되어있다. 그러나 루디나 보조다 유니세프 캄보디아 사무국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캄보디가 5월 말까지 코백스를 통해 공급받을 예정인 110만 회분이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로 공급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100개국에 6,300만 회분 수출됐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매일 4천 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는 인도의 최악의 상황 때문에 당분간 생산된 백신을 인도 정부에만 공급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아스트라제네카 외에도 중국산 시노백과 시노팜 백신을 약 500만회 접종했으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시노팜의 사용을 긴급 승인했다. 훈센총리는 지난 목요일 전 세계의 백신 부족 현상을 언급하며 미국에 백신 4백만 회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미국 내에서 긴급사용이 승인되지 않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수백만 회분 확보했다가 비난을 받자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백신 중 8천만 회분을 기증하겠다고 밝혔다. 채드 로드메이어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이 기증한 백신의 선적이 6월 말 이전에 이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코백스 및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해 데이터를 토대로 기증한 백신들이 공평하게 전달되도록 할 것이며 백신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엄혜정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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