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운송부 시행규칙, 10월 발효

-    전국 고속도로 1900km…2030년까지 5000km 구축 추진

 

 

베트남이 고속도로 기술표준으로 왕복 4차선, 비상차로, 중앙분리대 설치를 의무화했다. 베트남이 고속도로에 대한 의무 표준기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최근 일부 왕복 2차선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을 의식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고속도로의 기술표준으로 왕복 4차선, 비상차로, 중앙분리대 설치 등을 의무화했다.

교통운송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속도로 기술표준에 관한 시행규칙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최소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으로 건설돼야한다. 이와 함께 경간장 150m이상 교량 또는 높이 50m이상 교량을 제외한 전구간에 비상정차차로와 중앙분리대 설치가 의무화된다. 

교통운송부가 현행 표준을 대체해 의무 표준기준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최근 일부 왕복 2차선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설계속도는 80km/h, 100km/h, 120km/h 등의 3단계로 나뉘며 이중 국방안보에 영향을 미치거나 특수지형의 경우 예외적으로 설계속도 60km/h을 적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설계속도별 최소 도로•비상차로 폭은 100~120km/h의 경우 각각 3.75m, 3m, 80km/h는 3.5m, 2.5m이다.

이 밖에도 각 고속도로는 ▲교통관리 및 통제센터 ▲휴게소 ▲무정차요금징수시스템(ETC) ▲보호장벽 ▲과적검문소 등이 설치된다.

교통운송부는 “최고속도는 120km/h로 제한되며, 실제 주행속도는 기상상황과 노면상태, 차종, 통행량 등 실제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깜로-라선(Cam Lo-La Son) 고속도로, 라선-호아리엔(La Son-Hoa Lien) 고속도로 등 일부 왕복 2차선 고속도로에서 중앙선 침범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는 이들 고속도로의 4차선 확장사업에 속도를 낼 것을 교통운송부에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의 전국 고속도로 총연장은 1900km에 달하며 정부는 2025년까지 3000km, 203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5000km 건설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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