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단속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시민을 구타해 정칙처분을 받았다.▲경찰이 단속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시민을 구타해 정칙처분을 받았다.

 

지난 8일 프놈펜 경찰이 교통 단속중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22세 여성 스레이니치를 구타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프놈펜 시 경찰청 대변인 산속세이하 대령은 쁘람삐마까라 지방 경찰위원회가 폭력을 행사한 경찰관과 피해자를 심문하고 현장에서 녹화된 비디오를 수집해 처벌수위를 결정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경찰이 유죄를 받을 경우 경찰 보직에서 해임된다.

 

그는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여성과 폭력을 행사한 경찰 양쪽 다 잘못이 있지만 경찰이 단속중에 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고 말하며 모든 경찰에게 임무를 수행할 때 윤리강령을 따를 것을 요구했다. 또한, 많은 교통사고가 교통법을 지키지 않을 때 일어난다고 말하며 “오토바이 운전자는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여 헬멧착용을 필수로 해야 하며 검문중인 경찰을 보고 무리하게 도망가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체이 킴 코은 경찰청 중장은 법을 악용해 시민들을 구타하는 경찰 직원은 파면 수준의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폭력을 행사한 경찰에게 마땅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경찰은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자인 스레이니치는 자신과 남동생이 헬멧을 쓰지 않은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사건당시 오토바이에 같이 타고 있던 피해자의 남동생은 피해자가 구타당하자 당황해 오토바이를 돌려 달아났으며 피해자는 머리를 맞아 열 바늘을 꿰매야하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은 피해자를 구타한 경찰과 당국을 비난하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엄혜정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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