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철거 밀약 드러나

위안부동상 재건립 서명운동 전개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최근 필리핀에서 전격 철거돼 큰 파문을 낳은 ‘위안부’ 동상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로 한밤중 기습적으로 단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지난해 12월 세워졌던 ‘위안부’ 동상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일본측에 철거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시민단체들의 반발(反撥)을 피하기 위해 야밤에 기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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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미국 글렌데일에 해외 최초의 위안부소녀상을 건립한 가주한미포럼 등 위안부 운동 활동가들은 8일 위안부 동상 재건립을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가주한미포럼의 김현정 대표는 “일본정부는 ‘위안부’ 역사를 전 세계인의 기억에서 지우기 위해, 돈과 외교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끊임없이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부로 비하(卑下)하고 전시 성노예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해 틈새를 찌르는 공격을 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대표는 “필리핀의 위안부 동상 철거는 우리가 잠시라도 방심하는 순간,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지 잘 말해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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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동상' 철거 전 후 모습 <가주한미포럼 제공>

 

 

김현정 대표는 “재력과 외교력을 이용하여 자국의 치부인 전쟁범죄를 반성하는 대신 은폐하고 지우려고만 하는 왜곡된 몇몇 정부의 잘못을 바로잡는 길은 더욱 선명하게 기억하고 가르치는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필리핀 정부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2차, 3차 피해를 가하는 일본정부와 야합(野合)하고 있지만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기억하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을 존중할 수 있도록 ‘위안부’ 동상을 다시 세울 것”이라며 재건립 촉구 서명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가주한미포럼은 글렌데일에서 추진하는 아르메니안 박물관 건립을 위해 한인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가주한미포럼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반인륜적 전쟁범죄사실을 부정하는 정부가 또 있다. 바로 아르메니안 인종학살을 부정하고 있는 터키 정부다.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은 아르메니안 인종학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의 인권문제와 다양한 문화를 보존하고 교육하기 위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글렌데일 중앙공원에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5만여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건물용 부지 임대와 함께 디자인 컨셉이 확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렌데일의 아르메니아계 시민들과 정치인들은 지난 2013년 글렌데일 도서관 부지에 일본의 극렬한 반대로비를 뚫고 해외 최초의 소녀상이 건립되는데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가주한미포럼은 “현재 소녀상 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에 관련하여 글렌데일 시 및 박물관 측과 긴밀한 대화와 협조를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렌데일시와 아르메니안 아메리칸 박물관에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대변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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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比위안부동상 철거, 日의 또다른 범죄”

美 가주한미포럼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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