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은 중태…"브레이크 고장 추정"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 중부 산악 도로에서 5일(현지시간) 버스가 추락해 승객 17명이 숨졌다.

6일 AFP통신에 따르면 중부 안티케주 함틱 지역의 산간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전날 오후 산악 도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17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는데 이 중 7명은 중태다.

로더릭 트레인 안티케주 재난 국장은 "해당 도로는 사고 발생이 잦은 곳"이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사고 현장 부근에서 시신 수색 작업을 마치고 버스를 인양 중이다.

필리핀은 운전자들이 안전 규정을 어기거나 차량 과적 및 관리 소홀로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206066500084?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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