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4-004.jpg

인도네시아 재무부 청사 / CNBC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인 경매 참여에 관한 규정을 완화했다.

 

25일 CNBC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령(PMK) 제122/2023호 제21조에 따라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외국인의 자격 요건이 크게 완화되었다.

 

재무부 국가자산총국(DJKN- Direktorat Jenderal Kekayaan Negara) 경매정책국 디키 제날 아비딘(Diki Zenal Abidin) 국장에 따르면 이전 규정, 즉 PMK 제213/2020호에서는 납세자식별번호(NPWP)가 있어야만 경매에 참여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신분증 하나로 가능하다.

 

25일 자카르타 DJKN 사무실에서 만난 디키 국장은 "이제 NPWP가 없어도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NPWP가 없는 외국인도 해당 국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사용하여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되었다”고 설명했다.

 

단 외국인이 모든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디키 국장에 따르면 소유권이 있는 토지(Hak Milik)나 농지기본법( Undang-undang Pokok Agraria) 2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매물의 경우 외국인은 경매에 참여할 수 없다.

 

즉, 수요가 큰 매물의 경우 인도네시아 국민으로 제한하는 반면 수요가 크지 않은 일부 매물의 경매에는 외국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디키 국장은 "예를 들어 뻐르타미나(PT Pertamina)가 경매로 내놓은 선박의 경우 현지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외국인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바로가기▶

  • |
  1. 0214-004.jpg (File Size:36.8KB/Download: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1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한국인 무사증 입국 전격시행 file 한인포스트 15.07.03.
80 인도네시아 부통령 ‘무슬림 아닌 이들 존중하는 라마단 되길’ 한인포스트 15.07.03.
79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유도 대표팀 20년만에 Sea Game 종합1위 차지 file 한인포스트 15.07.03.
78 인도네시아 르바란 이전 개각설 인도네시아 정가 폭풍전야 file 한인포스트 15.07.03.
77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동포 큰 당면문제 '비자(VISA)'로 드러나 한인포스트 15.11.11.
76 인도네시아 ISIS, 114 자카르타 테러 공격 ... 자살폭탄으로 31명 사상자 발생 file 한인포스트 16.01.21.
75 인도네시아 '한진해운 사태'…인도네시아는? file 한인포스트 16.09.12.
74 인도네시아 146세 세계최고령 고또 할아버지 별세 file 한인포스트 17.05.01.
73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日전범기응원 잡아라!’ file 뉴스로_USA 18.08.19.
72 인도네시아 호주, ‘강진-쓰나미’ 피해 인도네시아에 500만달러 원조 제공 톱뉴스 18.10.05.
71 인도네시아 인니외교포럼, 문재인 김정은 두 정상에게 '평화를 위한 용기'상 시상 한인포스트 18.10.21.
70 인도네시아 인도, 현수교 붕괴 사고, 81명 사망 file 라이프프라자 22.10.31.
69 인도네시아 Indonesia, Bali 해역, 271명의 승객 태운 페리 화재 file 라이프프라자 22.11.17.
68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지진으로 최소 162명 사망 file 라이프프라자 22.11.22.
67 인도네시아 베트남-인도 경제 관계 발전 기회와 도전 file 라이프프라자 22.12.26.
66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주유소 대형 화재… 최소 16명 사망 라이프프라자 23.03.04.
65 인도네시아 해외체류 3천만 한인구조는 ‘haninSOS’로 file 한인포스트 23.08.01.
64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뎅기열 기승에 올해 사망자 1천명 넘어 라이프프라자 23.10.02.
63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서 어린이 폐렴 사례 급증 file 인니투데이 23.12.12.
62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보다 민생 현안이 먼저”… 기호 1번 아니스 바스웨단, 신수도 개발 ‘딴지’ file 인니투데이 23.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