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 환영,환송 문화제 열려

시민후원단체 평마사 등 주최 성황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1538821332747.jpg

 

 

압록강이 보인다. 드디어 한머리땅이 눈에 들어왔다. ‘유라시아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61) 작가가 마침내 북녘땅을 코 앞에 두게 됐다.

 

지난해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땅끝마을을 출발한 강명구 마라토너가 만 400일째인 6일 중국의 국경도시인 단동(丹東)에 도착했다. 두발로 달린 거리가 총 누적거리 1만3800km, 중국에서만 4850km에 이르렀다.

 

 

1538821355064.jpg

 

 

압록강 너머엔 북녘 산하 신의주가 아른하게 보이는 곳이다. 이제 강명구 마라토너는 북한당국의 허가가 나는대로 다리를 건너 한머리땅을 힘차게 종단하여 평양~개성~판문점을 거쳐 서울 광화문 광장에 이달 27일 골인을 목표하고 있다;

 

단둥 도착에 앞서 5일엔 센양(瀋陽)에서 시민후원단체인 ‘평화기원 강명구 유라시아평화마라톤과 함께하는사람들’(상임공동대표 이장희 외대 명예교수 이하 평마사) 주최로 푸순 신한민속촌에서 강명구 마라토너의 중국 마지막 구간 돌파를 기념하는 ‘심양 푸순 환영 문화제, 단동 환송 문화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1538790884846.jpg

 

 

민주평통 심양협의회도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한인들과 조선족을 비롯한 동포들과 한국에서온 평마사 관계자들 시민응원단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유라시아 평화의 길을 달리다)에서 강명구 마라토너와 풍물패가 입장하는 ‘길맞이’, 이장희 평마사 대표의 개막 인사말, 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과 민주평통 중국심양 협의회장의 인사말, 조선족 가수의 축가, 강명구 유라시아평화의 길 영상 순으로 이어졌다.

 

 

1538718567535.jpg

 

 

2부(평화를 함께 선언하다)에서는 김봉준작가의 평화마라톤 얼굴전시와 공동제작한 평화의 띠그림 설명에 이어 전시장 앞마당에서 풍물대동놀이 등 환영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명구 마라토너가 지원 차량 없이 대장정 초기 나홀로 마라톤을 달릴 때 앞세운 특수유모차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1538790756764.jpg

 

 

평마사는 “강명구 마라토너는 방문하는 나라마다 ‘한반도 평화통일이 바로 세계평화’라는 사실을 설파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국제사회에 많은 공감을 얻어냈으며, 그의 발길이 닫는 곳마다 세계 언론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함으로써 그는 이제 한반도 평화통일은 시대적 대세라는 것을 국제사회에 강하게 각인시켜주는 ‘대한민국 특명 전권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538790875707.jpg

 

 

평마사는 “강 선수가 문명의 이기를 멀리한 채, 실크로드 16개국을 순수한 인간의 두 발로 달림으로써 잠자는 750만 해외 한민족 역사인식에 혼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으며, 잊혀진 한민족의 상고사를 미래세대에게 재인식시켜주고 있다”면서 “이는 미래세대에 대한 평화교육, 민족교육 그리고 역사교육에 새롭고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17년 8월26일 강명구 선수가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유라시아횡단 마라톤 출범식을 가졌을 때만 해도 한반도는 꽁꽁 얼어붙은 동토였으나 지금 한반도에는 2018년 2월 평창올림픽 이래,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며 한반도에 경천동지할 정세변화가 도래하고 있다면서 “그가 한반도를 향해 달려오는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점차적으로 한반도에도 평화의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1538790745472.jpg

 

 

평마사는 남북한 당국과 유엔군사령부(UNC)에 대해 “남측 동포들과 750만 해외 동포들이 숨을 죽이며 강명구 마라토너가 북녘을 통과하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할 날을 학수고대(鶴首苦待)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 그가 북한구간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요청했다.

 

 

1538790762886.jpg

 

 

이와 함께 이장희 평마사 대표는 “열정은 천하와 역사를 바꿀수 있다. 강명구선수의 북녁통과까지 끝까지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1538821367177.jpg

 

 

<꼬리뉴스>

 

[단독] 중국네티즌 ‘유라시아 강명구’ 뜨거운 반응 (2018.10.3.)

동영상전문 리스핀 ‘한국의 포레스트검프’ 소개

“13개월간 1만3천km 달려 운동화 25켤레 닳았다”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161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36 중국 제10회 홈타민컵 조선족 어린이 방송축제 할빈에서 중국조선어방.. 14.10.14.
735 중국 목단강시 조선족 기업가 김춘학씨, 전국민족단결 진보모범으로 중국조선어방.. 14.10.14.
734 중국 조선족감독 박준희가 제작한 《사랑의 종소리》 일전 북경에서 개봉 중국조선어방.. 14.10.14.
733 중국 녕하사막에 《중한우호림》기념비 우뚝 섰다 중국조선어방.. 14.10.15.
732 중국 '니호우 서울' 중국주간 문화행사 열기 후끈 중국조선어방.. 14.10.15.
731 중국 '밀산로혁명근거지’ 편찬출판 중국조선어방.. 14.10.15.
730 중국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中 기여율 1/3로 미국 추월 중국조선어방.. 14.10.15.
729 중국 미국 빌딩 싹쓸이하는 중국인 중국조선어방.. 14.10.15.
728 중국 중국 과학기술 비약적 발전 중국조선어방.. 14.10.15.
727 중국 김욱학생 중앙TV "특별주목 효심소년"으로 선정 중국조선어방.. 14.10.15.
726 중국 개혁개방後 빈곤층 2.5억 감소 ‘빈곤구제의 날’ 지정 중국조선어방.. 14.10.16.
725 중국 부친을 기리기 위해 비행기 제작 중국조선어방.. 14.10.16.
724 중국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대표단 한국 방문 중국조선어방.. 14.10.16.
723 중국 습근평 한국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회견 중국조선어방.. 14.10.16.
722 중국 암세포만 죽이는 천연바이러스 항암약 발견 중국조선어방.. 14.10.16.
721 중국 대련조기업 《자랑스러운 동포회》상 수상 중국조선어방.. 14.10.16.
720 중국 조선족감독 영화《사랑의 종소리》소개 중국조선어방.. 14.10.16.
719 중국 노래 《선생님은 사랑하는 어머니와 같아요》 전국발행 중국조선어방.. 14.10.16.
718 중국 《동북아문화비교및교류학술세미나》특집 중국조선어방.. 14.10.16.
717 중국 12개 중앙기업과 흑룡강기업 공동으로 러시아시장 겨냥 중국조선어방.. 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