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리랑~할빈 아리랑 아~안중근 아리랑~…”15일,한국“예술의 전당”콘서트홀에는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이 부르는 항일가요 "할빈아리랑"이 울려퍼졌다.


이번 공연에 초대된 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 박순련씨는 “이번 조선 한민족 합창축제에 참가하려고 많은 땀방울을 흘렸는데 여러 나라의 유명한 합창단과 함께 예술의 전당에서 노래를 부를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격동을 금치 못했다.


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의 리상덕단장이 가사를 쓰고 법인대표인 황성렬이 편곡한 “할빈아리랑”은 우리 민족이 중국대지에서의 파란만장했던 항일력사와 애잔한 정서를 보여주는 항일가곡이다. 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의 리사장 최문식은 “중국조선족은 선조들로부터 물려내려온 전통문화와 중국 여러 민족의 문화와 융합되면서 중국특색이 있는 조선족만의 문화와 력사를 만들어냈다. 조선민족은 항일투쟁을 한 력사가 길뿐만아니라 항일노래를 부른 시간도 길어 현재 조선족항일가요는 약 1000여수에 달한다”며 오늘 항일가요가 예술의 전당에서  울려퍼져 너무나 기쁘다고 표했다.


까자흐스딴 한인합창단에서 온 밀런(67세)은 “한민족합창축제를 통해 중국조선족에 대해 료해하게 되였고 오늘 부른 항일가요가 우리 민족의 정신을 잘 반영하였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한국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이며 총지휘인 구천은 “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이 부른 할빈아리랑은 아리랑의 정서가 그대로 나타나고 우리 민족의 기백과 항일의 투지가 잘 표현되였다”며 높이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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