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2015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의 일환인 “무형문화재의 날” 계렬행사가 두만강광장에서 펼쳐졌다.


오전 8시전부터 두만강광장에 설치된 무형문화재 전시구역에서 도문시 및 기타 시(현)의 무형문화재종목 전승인들이 자체 전시품목들을 준비하기 시작했는데 전통적조선족음식과 민속벼짚공예, 점지, 칼그림, 악기제조공예 등 20여가지 수공예품목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시가 되자 “무형문화재의 날” 개막과 함께 연길시문화관 민속예술단에서  “물동이춤”, “탈춤” 등 12가지 종목들로 화려한 예술무대를 선보였다.흥겨운 선률에 어깨를 들썽이는 시민과 관객들, 흥이 가실새도 없이 이들은 또 다른 향에 유혹된다.도문시관광국에서 주관한 미식전이 시작된것. 비빔밥, 찰떡, 김치 등 현장에서 만들어진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시민들과 관객들의 입은 즐겁기만 하다.


가족 3대가 3년째 두만강관광축제에 참가하고있다는 할빈시 연수현의 곽씨 녀성(62세), 미식전에서 나눠주는 음식으로 점심을 챙기는것도 재미라며 다양한 행사를 구경하면서 일주일간의 가족휴가길뿐더러 래년에는 더 많은 가족을 동원할 타산이다.


오후 3시부터 펼쳐진 중국조선족 무형문화재 기네스북당선종목 전시공연, 룡정시의 가야금, 연길시의 아박춤, 왕청현의 농악무와 도문시의 장고춤 등 네개 대표팀의 500여명 참가자들이 관객들에게 조선족의 대표종목들로 마련된 문화성찬을 한껏 보여줬다면 저녁 7시부터 두만강반에서 펼쳐진 무형문화재공연은 할빈시조선족민족예술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변가무단, 연변군중예술관과 훈춘시문화관, 왕청현상모춤예술단의 13개 종목들로 “무형문화재의 날” 엔딩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두만강반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56 중국 송영선 “중국인 11억 거지떼” 망언 후폭풍 file 뉴스로_USA 16.07.28.
655 중국 진달래의 고향-"화룡"에서 "진달래문화관광절" 성대히 거행 해란강닷컴 16.05.03.
654 중국 “연변주제10회독서절” 성황리에 개막 해란강닷컴 16.05.03.
653 중국 "소정장학금"-빈곤학생들한테 사랑 전해 해란강닷컴 16.05.03.
652 중국 서경덕교수 ‘장애인 글로벌 도전단’ 베이징서 펼쳐 file 뉴스로_USA 16.04.20.
651 중국 베이징대 ‘대한민국 홍보’ 특강…서경덕교수 file 뉴스로_USA 16.04.18.
650 중국 “연변관광”산업 일본 오사까로 진출 해란강닷컴 16.04.07.
649 중국 하나로 뭉친 “박씨네 가족”, “바가지”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file 해란강닷컴 16.04.05.
648 중국 간절한 웨침 “아버지, 빨리 돌아오세요” file 해란강닷컴 16.04.01.
647 중국 연변에 폴산양 입주 붐 인다 file 해란강닷컴 16.03.29.
646 중국 끼가 넘치는 제10중학교학생들의 예술절 맞이 축제속으로 file 해란강닷컴 16.03.29.
645 중국 훈춘공안교통경찰 고속철도역 증설 공공뻐스에 록색통로를 file 연변방송국 15.11.25.
644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36개 중소학교 축구특색학교로 선정 연변방송국 15.11.14.
643 중국 우리의 소리와 춤을 전파하는 "진달래예술단" 연변방송국 15.11.09.
642 중국 룡정, 귀향창업인원 도와 치부의 길로 연변방송국 15.10.27.
641 중국 제83회 연변노래자랑 연길서 연변방송국 15.09.29.
640 중국 연길: 국경절 맞이하여 민족단결선진 표창 연변방송국 15.09.28.
639 중국 훈춘-북경 “연변진달래호”고속렬차 달린다 연변방송국 15.09.24.
638 중국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5년 문필회 서풍현서 중국조선어방.. 15.09.16.
637 중국 두만강변 ‘백년부락’을 찾아 중국조선어방.. 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