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의 희망' 연변FC팀이 중국 프로축구 2부 갑(甲)급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벌이며 1위를 지켜가자 동포사회에도 축구열기가 뜨겁다.

3일 길림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프로축구에서 유일하게 조선족 선수 위주로 구성된 연변팀의 홈구장이 있는 옌지(延吉)의 축구열기가 달아올라 주말 경기를 앞두고 수요일부터 입장권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다.

오전 9시부터 예매처에서 입장권을 판매하지만 3시간 전부터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축구팬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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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는 6천 대가량의 승용차가 몰려들고 오전부터 경기장 바깥에서 응원전을 펼치거나 도시락을 먹으며 기다리는 팬들이 흔히 눈에 띈다.

올시즌 연변팀은 홈에서 평균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조선족 동포들이다. 인구 50여만 명인 옌지에선 상당한 인원이다.

길림신문은 "현재 옌지에서 축구가 있는 날은 축제일과 다름없으며 유니폼 색깔처럼 '붉은 주말'이라는 수식어가 나올 정도"라고 보도했다.

한편 연변FC는 지난 2일 베이징리궁(北京理工)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하태균의 선제골에 힘입어 4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연변팀은 올시즌 20경기에서 12승 8무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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