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886_506539.jpg


    고대유적지를 10여년간 고심히 답사하며 시간의 흙먼지 속에 깊이 묻혀있는 신화, 전설로 내려온 우리민족의 태고 역사를 나름대로 파헤친 김호림씨의 저서 '대륙에서 해를 쫓은 박달족의 이야기'가 한국 글누림출판사에 의해 최근 출간되었다.


  책은 '머리말', '제1편 해를 쫓아 바다가에 이른 사람들', '제2편 태양부족 박달족의 나라', '제3편 다물(多勿), 고토에 말을 달린 박달족의 후예'와 '후기'로 만들어졌다.


  작가는 머리말에서 우선 '박달족'의 의미,우리민족과의 상통을 일일이 고증했다.


  이어 "선진(先秦) 시기의 고서 '산해경(山海經)'은 중국에서 제일 오랜 지리서인데, '동해의 안쪽, 북해의 모퉁이에 나라가 있으며 그 이름을 조선이라고 한다…東海之內北海之隅有國名曰朝鮮…'라고 (고)조선의 위치를 기록한다. 북해는 광의적인 의미에서는 발해 전체를 가리키지만, 실은 발해 남쪽의 래주만(萊州灣)을 이르는 말이다."라고 고조선의 위치를 밝히면서 "나라 조선 국명에서 볼수 있다시피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태양을 숭상하는 민족이다.그렇다면 태양에 제사를 지내던 옛 유적이 어디엔가 나타나야 한다.그런데 산둥 지역에 바로 이런 유적이 무더기로 존재한다.하늘의 달에로 날아갔다는 상아의 무덤이 산둥에 있다. 그렇다면 상아는 신화가 아니라 역사라는 이야기가 된다...


  우리말 고어, 옛 지명, 신화... 등에서 옛날 우리민족이 남긴 흔적을 찾고자 했다" 고 창작동기를 밝혔다.


  본문에 들어가서 '솟대에 공양하던 신비한 천인(天人)','괴성각(魁星閣)에 내려앉은 북두칠성','월궁(月宮)에서 하계한 전설속의 선녀', '치우(蚩尤), 구려(九黎) 임금의 불편한 진실', '북해(北海), '박달족이 살던 옛 고장','장백산 발해 남쪽의 신선의 산','태산(泰山)의 산정에 나타난 발조선의 표범',' 몽산(夢山), 고려국왕의 미스터리의 무덤','연개소문의 탄생설화가 깃든 고려산' 등등 장시기 신화,전설로만 내려오던 이야기들을 역사적 고증과 현지답사물증으로 신빙성이 있는 역사로 재현하고 있다.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에서 출생한 김호림씨는 연변대학 조문학부를 졸업하고 중국국제방송에 입사, 현재까지 근무중에 있다.


  김호림씨는 기자로 근무한 25년간 줄곧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국내외의 여러 간행물들에 '인물탐방', '중국탐방', '지명이야기' 등을 연재했다. 또한 '간도의 용두레우물에 묻힌 고구려성곽', '고구려가 왜 북경에 있을가', '연변 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 등 저서들을 출간했다. 특히 '연변 100년 역사의 비밀이 풀린다'는 2014년 한국 세종도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96 중국 중국에서 축구가 체육 필수과목 된다 중국조선어방.. 14.12.01.
595 중국 룡정중학교에 윤동주조각상 세워져 중국조선어방.. 14.12.01.
594 중국 한국인의 중국꿈, 베이징에 정착한 한국인 ‘치킨 형제’ 중국조선어방.. 14.12.01.
593 중국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중앙외사공작회의 참석 및 중요 연설 발표 중국조선어방.. 14.12.01.
592 중국 조선족 축구신동들 이야기, 중앙TV 중국조선어방.. 14.12.02.
591 중국 난징대학살 유가족 가족제사 프로그램 가동 중국조선어방.. 14.12.02.
590 중국 2014 미스 월드 관광문화 중국 결승전 폐막 중국조선어방.. 14.12.02.
589 중국 난징대학살 '통곡의 벽'에 희생자 87명 추가 중국조선어방.. 14.12.02.
588 중국 하얼빈 2014 中 아름다운 도시 9위 중국조선어방.. 14.12.04.
587 중국 조선족의사 면역력증가 처방약, 중약연구 돌파적 성과로 주목 중국조선어방.. 14.12.04.
586 중국 할빈빙설제 '중국 관광축제상' 획득 중국조선어방.. 14.12.04.
585 중국 칭다오한국인 '청명상하도' 입체종이공예 제작 중국조선어방.. 14.12.08.
584 중국 할머니 된 판빙빙, 82세 측천무후로 파격 변신 중국조선어방.. 14.12.08.
583 중국 흑룡강성, 한국 충남도 교류협력 활성화 중국조선어방.. 14.12.08.
582 중국 中허베이성서 초대형 벼루 나타나...56마리 용이 새겨져 중국조선어방.. 14.12.10.
581 중국 中외교부, 美측이 남중국해 문제를 객관적으로 타당하게 처리하길 촉구 중국조선어방.. 14.12.11.
580 중국 中 난징 대학살 역사 연구의 새로운 진척 중국조선어방.. 14.12.11.
579 중국 권영세 대사, 한국기업이 중국에서 CSR 활동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야 중국조선어방.. 14.12.11.
578 중국 연변팀 신임감독 박태하 출사표 《목표에 최선!》 중국조선어방.. 14.12.11.
577 중국 습근평이 아버지 따라 하향한 사진 공개 중국조선어방.. 1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