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의 희망' 연변FC팀이 중국 프로축구 2부 갑(甲)급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벌이며 1위를 지켜가자 동포사회에도 축구열기가 뜨겁다.

3일 길림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프로축구에서 유일하게 조선족 선수 위주로 구성된 연변팀의 홈구장이 있는 옌지(延吉)의 축구열기가 달아올라 주말 경기를 앞두고 수요일부터 입장권 구하기 경쟁이 치열하다.

오전 9시부터 예매처에서 입장권을 판매하지만 3시간 전부터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는 축구팬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20150803095007507.jpeg

경기장에는 6천 대가량의 승용차가 몰려들고 오전부터 경기장 바깥에서 응원전을 펼치거나 도시락을 먹으며 기다리는 팬들이 흔히 눈에 띈다.

올시즌 연변팀은 홈에서 평균 2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하고 있으며 대다수가 조선족 동포들이다. 인구 50여만 명인 옌지에선 상당한 인원이다.

길림신문은 "현재 옌지에서 축구가 있는 날은 축제일과 다름없으며 유니폼 색깔처럼 '붉은 주말'이라는 수식어가 나올 정도"라고 보도했다.

한편 연변FC는 지난 2일 베이징리궁(北京理工)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28분 하태균의 선제골에 힘입어 4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연변팀은 올시즌 20경기에서 12승 8무 승점 44점으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94 중국 제10회 홈타민컵 조선족 어린이 방송축제 할빈에서 중국조선어방.. 14.10.14.
1093 중국 목단강시 조선족 기업가 김춘학씨, 전국민족단결 진보모범으로 중국조선어방.. 14.10.14.
1092 중국 조선족감독 박준희가 제작한 《사랑의 종소리》 일전 북경에서 개봉 중국조선어방.. 14.10.14.
1091 중국 녕하사막에 《중한우호림》기념비 우뚝 섰다 중국조선어방.. 14.10.15.
1090 중국 '니호우 서울' 중국주간 문화행사 열기 후끈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9 홍콩 중국은 잠에서 깨어난 사자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8 중국 '밀산로혁명근거지’ 편찬출판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7 중국 세계 경제성장에 대한 中 기여율 1/3로 미국 추월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6 중국 미국 빌딩 싹쓸이하는 중국인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5 중국 중국 과학기술 비약적 발전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4 중국 김욱학생 중앙TV "특별주목 효심소년"으로 선정 중국조선어방.. 14.10.15.
1083 중국 개혁개방後 빈곤층 2.5억 감소 ‘빈곤구제의 날’ 지정 중국조선어방.. 14.10.16.
1082 중국 부친을 기리기 위해 비행기 제작 중국조선어방.. 14.10.16.
1081 중국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대표단 한국 방문 중국조선어방.. 14.10.16.
1080 중국 습근평 한국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회견 중국조선어방.. 14.10.16.
1079 중국 암세포만 죽이는 천연바이러스 항암약 발견 중국조선어방.. 14.10.16.
1078 중국 대련조기업 《자랑스러운 동포회》상 수상 중국조선어방.. 14.10.16.
1077 중국 조선족감독 영화《사랑의 종소리》소개 중국조선어방.. 14.10.16.
1076 중국 노래 《선생님은 사랑하는 어머니와 같아요》 전국발행 중국조선어방.. 14.10.16.
1075 중국 《동북아문화비교및교류학술세미나》특집 중국조선어방.. 1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