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행 교수, "의료산업의 기술화, 한국도 국제기준 맞춰 변화해야"

주홍콩총영사관은 홍콩한인상공회의 주관으로 이돈행 인하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100세 시대와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한 2017년 하반기 산업 동향 세미나를 28일 애드미럴티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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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세 시대와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돈행 교수
 

인하대 이돈행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래의 의료산업과 관련 기술에 대한 폭넓은 강연을 펼친 이번 세미나에는 유복근 주홍콩총영사 대리, 윤봉희 한인상공회장, 한인상공회 회원사 임직원 등을 비롯한 홍콩 내 한인 기업인과 교민 50여 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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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시대와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전한 유복근 총영사 대리

 

유복근 총영사 대리는 인사말을 전하며 “기술의 발달은 인류의 기대 수명을 증가시켰지만 반면에 ‘고령화’라는 전 세계적인 문제를 낳기도 했다. 바이오산업은 고령화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21세기 핵심기술”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에 계시는 이 교수님을 초청해 귀한 강연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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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시대와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세미나에서 강연한 이돈행 교수


이돈행 교수는 강연에서 병원의 전산화에 대해서 설명하며 “병원의 모든 기록이 전산화되고 이를 정부가 관리한다. 진료 시스템이 환자 친화적으로 발전됐다. 또한, 앞으로는 환자의 증상에 최적화된 치료법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매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수는 디지털 메디슨(Digital Medicine), 의료 로봇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는 원격조종이 가능한 약이 인체에 투여돼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등의 기술이 보급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의료산업은 전 인류에게 필요한 세계적인 사업”이라며 “국내의 많은 규제가 완화돼 한국기업이 차세대 의료산업의 앞자리에 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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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 시대와 바이오 산업의 미래' 세미나에서 "의료산업 선진화를 위한 요소"에 관해 질문한 성창훈 총영사관 재경관


이 교수는 “한국이 세계 의료산업 시장에서 선진화를 이끌려면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라는 성창훈 총영사관 재경관의 질문에 “의료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바뀌어야 한다”면서 “기술을 카피하는 전례를 없애고 기술을 제값에 사서 더 좋은 상품으로 만드는 공존이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관습을 탈피하고 세계시장을 향한 임상시험과 제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http://www.hktimes.co/n_news/news/view.html?no=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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