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채널 개통 10주년 대잔치 및 중국조선족 과외가수 민요콩클이 오늘 연변대학 예술학원 극장에서 있었습니다.


민요콩클은 연길시 신흥소학교 학생들의 가야금 합주 “양산도”로 막을 열었습니다. 이어 6회부터 9회까지 중국조선족과외가수 민요콩클에서 수상한 10명 선수들의 정채로운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대상의 영예을 따낸 북경에서 온 참가자 김경자입니다.
<너무 격동된다. 고향이 연변이기에 북경에서도 큰 행사가 있을때마다 민족복장을 입고 민족가요를 부르면서 조선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향후 계속 배우고 노력하면서 전통민요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


2005년 9월 3일, 국내에서 유일한 우리말 문예전문방송인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채널이 개통됐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조선민족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양하고 현대문예심미를 고양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문예전문방송은 기존의 방송체계에서 획기적으로 해탈되여 자체운영의 경영메카니즘으로 지역사회방송 새장을 개척했습니다. 청취자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부동한 년령단계의 코너를 설치한 “살롱토크쇼”, 클래식의 순수함과 위대함을 전수하는 “클래식은 우리와 함께” 등 매일 십여시간 생방송 자체프로그램과 6시간 중계프로로 청취자들의 친근한 벗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특히 우리 민족의 전통음악 보급과 계승발전에 취지를 둔 “오미란의 우리 가락 노래가락”은 방송 초창기부터 청취자들과 호흡을 함께 해왔고 올해까지 10회째 이어지고있는 중국조선족과외가수 민요콩클에는 700여명의 과외가수들이 참여했습니다.


연변조선말애청차 협회 김문기 비서장입니다.
<회원들이 200명 있는데 집집마다 라지오가 있고 조선말방송은 매일 챙겨듣는다. 연변조선어방송은 전 세계에 우리 민족을 알리는 특수한 방송인만큼 향후 민족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민족을 알리는데 앞장서면서 영원히 번영, 발전하길 바란다.>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채널 정홍매 주임입니다.
<개통 10주년을 맞아 청취자들이 좋아하는 원유의 프로그램을 새로 승격하는 토대에서 힐링과 소통을 추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개설해 듣는 재미를 선사할것이다. 중국조선족과외가수 민요콩클과 같은 이벤트를 계속 펼쳐 조선어방송으로서의 품위를 한층 제고하고 청취자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방송으로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개통 10주년을 맞아 9월 7일부터 새롭게 바뀌는 연변인민방송 문예생활채널은 “맨발의 청춘”, “여행가이드” 등 문화, 관광, 교통, 음악, 정보가 어우러진 알찬 프로그램들로 청취자들과 대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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