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속철도가 6년 만에 4개 성(省)을 제외한 전국을 연결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가 31일 보도했다.

중국은 2008년 8월 베이징(北京)-톈진(天津) 구간 징진(京津)고속철을 개통한 이후 현재까지 네이멍구(內蒙古), 닝샤(寧夏), 윈난(雲南), 시짱(西藏·티베트) 등을 제외한 전국에 걸쳐 고속철을 운행하고 있다.

전체 영업거리는 1만6천㎞에 달해 세계 최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 영업거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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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속철 열차는 모두 1천300개로 시속 200㎞부터 380㎞까지 다양한 속도로 운행되고 있다.

베이징을 기준으로 허베이(河北), 산둥(山東), 허난(河南), 산시(山西),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등 11개 성지역 54개 도시는 반나절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고속철도 운행구간 확대로 여객 운송과 물류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등 막대한 경제 효과를 내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上海)를 연결하는 징후(京호<삼수변에 扈>)고속철은 2011년 6월 개통돼 3년반 만인 지난해 처음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전 국토를 동-서와 남-북으로 잇는 '4종(縱)4횡(橫)' 철도망 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이 완성되면 중국 대륙이 1일 생활권 시대를 연다.

중국철도총공사 성광주(盛光祖) 사장은 "현재 4종4횡의 골격 노선은 모두 착공에 들어갔다"며 "2020년까지 총연장 1만8천㎞가 건설되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廣州) 등에서 출발해 대부분의 성도에 6시간 안팎에 도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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