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에 재학 중인 한인유학생들이 지난달 11월 4일 한국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였다.

 

학교 측에 사전 신고를 한 이번 시위는 홍콩대학 캠퍼스와 지하철 역 앞에서  20~3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포스터를 들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교대로 진행됐다.

 

포스터에는 중국정부가 홍콩에서 추진하려던 국민애국교육을 거부하는 홍콩 시위대의 사진과 현 한국에서 일어나는 시위 사진을 나란히 소개하고 홍콩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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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준비한 박주원(홍콩대 신방과 4년) 학생은 “친한 친구와 함께 의논 끝에 친구들에게 SNS를 통해 도움을 구하고 함께 섰다. 민주주의 핵심 포인트는 다양성이기 때문에 (정부가) 방향을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다연(홍콩대 정외과 1년) 학생은 “획일화해서 한가지의 관점을 보여주는 것보다 여러 관점을 수용해 성숙한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것이 애국심을 기르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수요저널(www.facebook.com/hksooyo) 동영상뉴스로 소개된 이번 시위 기사는 한인이 12,000~14,000여명에 불과한 홍콩에서 5일만에 6천여명 영상조회, 도달수 19,000여명을 기록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글/영상 손정호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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