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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팀선수들의 국적, 년령, 신장 등을 줄줄 외고있는 리애신할머니.


연변장백산팀의 열혈축구팬이자 연변의 수많은 로년인축구팬 가운데의 한사람인 김애신(본사기자가 25일 확인결과 리애신으로 밝혀짐, 남편의 성이 김씨라 주변사람들이 김할머니라고 부름)할머니가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를 찾아 1000원을 쾌척한 선행이 2015년 6월 24일 오후 5시 38분에 《80세할머니 우리 선수들께 수박이나 사주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길림신문과 길림신문위챗을 통해 전해진후 인터넷은 화끈 달아올랐고 사이트와 위챗모멘트는 감동의 댓글들이 꼬리에 꼬리를 이었다.


조선글로 된 기사를 전국의 축구팬들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짧은 시간내에 기사를 번역한 사람은 역시 연변의 한 열혈축구팬이였는데 그는 바로 연변대학 력사학부에서 박사공부를 하고있는 김성걸(29세)씨.


김성걸(梦之豆满江)씨는 상기뉴스를 접한후 감동되여 한어로 번역하여 6시 51분에 연변팀바에 올리고 그것을 다시 모멘트에 올렸다. 그의 한어버전은 모멘트에서 모멘트로, 연변팀바에서 중국축구갑급바로 다시 슈퍼바로 전달되면서 전 중국의 축구팬들을 감동시켰다.


바다의 하늘qc(海的天空qc)이라는 네티즌은 25일 0시 48분에 바이두중국갑급바에서 이글을 보고 중국슈퍼바에 스크랩해왔는데 그것이 또다시 94회 재스크랩되는 등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바이두 사이트검색창에 김애신로인을 검색하면 이런 창이 뜬다. 


댓글도 쇄도했다. 댓글들에는 《감동》, 《눈물》, 《코끝이 시큰》, 《연변팀 힘내라!》, 《할머니 건강》 등 용어가 가장 많았다.


그중 네티즌들의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들로는 《중국슈퍼팀과 국가팀에 이런 축구팬이 있을 때라야 중국축구는 희망이 있다(什么时候中超,还有国家队有这样的球迷,中国足球就有望了)》, 《할머니를 중국축구팬의 시조로 추대합니다》, 《경기전에 선수들이 사진찍을때 할머니 같이 찍어 구락부에서 액자 큰거 만들어서 선물이나 해줬음 와 감동이다》등이였다.



김성걸씨가 기사를 번역하여 최초로 올린 연변팀바의 페이지.


한편 인터넷길림신문기사에는 기사를 작성한 김룡기자에게 부탁하는 《김기자님: 박성웅주임께 다음과 같은 건의를 전달해주십시오. 할머니를 이번주 경기부터 주석대에 모시고, 영원한 귀빈증같은것을 상징적으로 만들어 드리며, 경기 끝난후 할머니를 잔디에 모시고 선수들과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도록... 그 사진을 크게 액자로 만들어서 다시 드리기...할머니께 연변팀 감독 및 선수들이 싸인한 뽈과 경기복을 선물로 드리고 우리민족 옷을 한벌 해 드리십시오. 이번주 경기까지 시간이 촉박하다면 다음경기까지 추진해 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그라운드에 우리 민족옷을 입으시고 감독과 선수들과 기념사진 찍은 할머니의 모습이 연변의 로축구애호가의 축소판이고 전국에 연변축구의 튼튼한 토대를 알리는 좋은 계기이며 할머니의 선행에 대한 최고의 례우일것입니다. 직접 댁에 가서 방문하고 위문하는것보다 이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내용의 댓글이 광범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연변팀의 로년인축구팬의 감동적인 사연으로 연변축구는 갑급리그를 초월하여 다시한번 전국의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게 되였고 감동의 물결은 더 멀리 퍼져가고있으며 현재도 진행형이다. 물론 이가운데는 김성걸씨와 같은 팬들의 숨은 노력을 간과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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