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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화) Asia World Expo에서 "2019년 일대일로 국제식품박람회 (BRIFE)"가 개최되었다.

김원진 주홍콩총영사 내외, 강기석 홍콩한인상공회장이 한국업체 부스를 방문하는 동안, 미국 TV 쇼 "Yan can cook “의 스타 쉐프 Martin Yan 한국 부스를 찾아와 주변 인파가 한국 부스로 몰리는 바람에 한때 혼잡이 빚어 지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강원도에서 인삼. 사과. 토마토 등 농산물과 황태 명태등 동해안 수산물 가공식품이 소개되었고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전남 고흥에서는 군내 농수산식품 7개 업체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 출품하였다. 충북 보은과 경북 경산에서는 속리산 자락의 청정지역 대추제품을 선보였다. 1,500 여 농가에서 대추를 생산하고 있는 보은과 이보다 더 많은 대추 농가가 있는 경산에서는 대추 세계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당도가 높아서 딸기보다 보존기일이 더 짧다는 대추가공제품은 새로운 건강 인기먹거리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이번에 출품된 한국의 각 지방의 특산품은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강원도의 새싹삼은 시식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했고, 고흥군의 풍부한 원물(미역 전국생산량의 70 %, 김 40%, 김밥 용 김80%, 석류65%, 유자 54%)은 숨어있는 보물처럼, 아직 잘알려 지지 않은 상태여서, 신선 건강 먹거리를 찾은 이들에게 고흥의 위치를 설명하는 일부터 시작되었다.

 

고흥은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강수량을 자랑하는 지역이지만 한편 가장 공업화가 덜된 지역으로, 여기에서 생산된 상품(김. 미역. 유자차. 석류 즙. 유기농 쌀, 귀리국수 등) 들에 대한 관심은 지금까지 덜 알려진 점이 오히려 청정, 자연 친화 건강식품이라는 장점이 되어 수출의 길이 열리는 계기가 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할수 있게 되었다. 고흥군은 저비용 고효율을 위해서 7개 참가업체의 샘플과 제품설명 카탈로그만 보내오고, 박람회 참가 준비, 상담 등은 홍콩 현지 한민들의 자원봉사로 진행됨으로써 국제 박람회 참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시도가 돋보였다.

 

주홍콩총영사관 김원진 총영사는 참가업체대표들을 만찬에 초대간담회를 개최하고 주홍콩총영사관을 농수산식품의 대홍콩수출의 심부름꾼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강기석회장은 ”상공회가 언제든지 필요한 도움 드리고자 노력 할 것이며 상공회 사무실을 상담 장소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참석한 대표들은 ”지금까지 여러차례, 많은 곳을 다녀보았지만 공관장이 직접 방문하여 환대해 준건 처음이다 감격스럽다“고 화답하였다. 특히 현지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준비한 방향과 현지상황이 달라 당황한 적도 많고, 예상ㅊ 못한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시행착오를 전하기도 하였다. 상공회 등 현지 경제단체와의 협동이 절실히 필요한 대목으로 농민들의 절절한 소망을 읽을 수 있는 유익한 간담회가 되었다.

23개국에서 약 300여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는 내년에 다시 개최될 예정으로 성황리에 13일(목)에 막을 내렸다.

(출처 : 홍콩한인상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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