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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연변대학 체육학원 신임 원장으로 부임한 김청운 원장은 국내 첫 조선족 체육학 박사과정 지도교수이다.


  1975년 흑룡강성 밀산시 태생인 김 원장은 어릴적 부터 스포츠에 남다른 끼를 보였다고 한다. 밀산시는 추운 북방지역이라 스케이트가 인기 스포츠 종목이었고 김청운 교수 역시 스케이트를 유난히 즐겼다고 한다. 뛰어난 스케이트 실력으로 학창 시절 여러 가지 시급, 성급 스케이트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던 김청운 교수는 체육선생님이 되리라는 꿈을 안고 1995년 연변대학 체육학부에 입학했다.


  1999년 연변대학 체육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그는 모교에 남아 교편을 잡았고, 기능과 학식을 겸비한 교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학문 닦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2004년 모교에서 석사를 마친 김 교수는 2009년에는 한국 국립 서울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학자로 거듭났다.


  2009년 모교로 돌아 와 부교수로 파격 임명됐으며 같은 해 7월 연변대학 체육학원 부원장 겸 체육학 1급학과 주임으로 부임했다.


  학술 영역에서의 다년 간의 노력은 고스란히 성과로 이어졌고 김 원장은 많은 학술 저작을 발표하며 국내 스포츠학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김 교수는 2006년과 2011년에 걸쳐 2차례 국가사회과학 최고기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국가교육부로부터 1차례 유학귀국기금을 받았다. 2011년에는 길림성 사회과학기금과 길림성 체육국 중점프로젝트, 2012년에는 길림성교육청 중점프로젝트 등 10여 차례 성 및 국가급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밖에 '중국체육과학기술', '북경체육대학학보'등 중국체육관련 학술지에3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높였다.


  김청운 교수가 집필한 '중국조선족 체육발전 전략연구'는 길림성 인민정부로부터 제9회 사회과학우수성과상을 받았으며 '중국두만강지역협력개발 및 조선족 집거구 엘리트체육 발전연구'는 길림성사회과학계 연합회 제5차 사회과학 우수성과상을 받았다.


  조선족민속체육연구에 대한 미흡한 점을 매운 것으로 호평을 받고있는 '중국 특색의 조선족 민속체육문화 및 다원화 발전연구'는 조선민족 민속체육발전에 방향을 잡아주고 민족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가속화하며 중국 소수민족체육문화 발전에 기여를 했다.


  현재까지 30여 명의 석, 박사 연구생을 배양해 조선족사회의 체육과 중국 체육사업의 발전에 인재를 양성해냈으며 길림성 대학교 신세기우수인재, 연변조선족자치주로부터 우수 유학귀국인원의 칭호를 받는 등 명예를 안았다.


  현재 연변대학 민족학 박사과정 지도교수이기도 한 김청운 원장은 연변대학 체육학부 설립 이래 첫 박사과정 지도교수의 영예를 선배들의 양성과 학술적 성과가 바탕이 되어준 덕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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