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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2일 홍콩한인회 사무실에서 2019년 홍콩한국토요학교 졸업식이 조촐하게 열렸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KIS 강당에서 열리던 토요학교 졸업식을 한인회 사무실로 장소를 변경하여 고등부 졸업생만 참석하는 약식으로 진행했다. 교사, 졸업생, 학부모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철저한 위생주의로 졸업식이 진행됐다.

 

토요학교 조성건 교장은 “사람인(人)과 들어갈 입(入)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람인은 두 사람이 기대고 있는 형상으로 서로가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야하는 일반적 사람들의 관계를 암시합니다. 그러나 이런 관계는 결코 일방적이지 않고 순환을 합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도와서 입(入)문하여 전문가의 길로 들어서게 하고 입(入)성하여 한 분야에서 성공 하게끔 합니다. 이 모든 인간관계가 졸업생 여러분들이 앞으로 4년 길게는 10여 년 동안 겪게 될 일입니다. 아무쪼록 사람관계를 소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순환관계가 성립하지 않고 항상 여러분의 입문과 입성을 기원하며 헌신하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과 선생님이십니다. 그 분들과 함께 졸업을 축하합니다. 특히 지난 1년 간은 홍콩사회가 시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어려운 시기에서도 학업에 전념해온 재학생들과  졸업하는 졸업생들께 찬사를 보냅니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류병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홍콩지회장(한인회 부회장)이 참석하여 시상을 하며 축하하였고 교사와 학부모들이 모여 졸업생들을 축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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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월 8일 홍콩한인회 사무실에서 토요학교 졸업식 사정회가 열렸다. 이날 사정회에는 한인회 류병훈 부회장과 토요학교 조성건 교장 그리고 담당 교사들이 참여하여 2019년 졸업생들을 심사하였다. 졸업사정회에 이어 토요학교에서 27년간 근무한 윤여희 부장교사와 17년간 근무한 김경실 보건교사의 정년퇴임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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