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여성 팝 아티스트 마돈나(Madonna)가 17일 홍콩 콘서트에서 2시간가량 지각해 논란이 일었다.
 
 마돈나는 오후 8시에 예정됐던 콘서트에 10시가 넘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연을 기다리던 많은 팬들은 길어지는 대기 시간에 불만을 품고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마돈나 콘서트는 몇 시간을 기다려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돈나에 대한 무한 사랑을 보였다.
 
 앞서 4일 대만 콘서트와 13일 일본 콘서트에서도 2시간 정도 지각해 논란을 빗은 바 있다. 또 어제(17일) 홍콩 공연에서 중국어(보통화, 普通話)로 “안녕(你好)”이라고 말해 홍콩 사람들의 심기를 건들기도 했다.
 
efdsf.png
 (사진=그래미어워드)
 
 한편, 마돈나는 이날 공연에서 홍콩 깃발을 몸에 둘러싸고 나왔으며 쌍절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홍콩 유명밴드 비욘드(Beyond)의 인기곡 ‘해활천공’(海闊天空)을 연주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화려한 퍼포먼스와 엄청난 가창력을 뽐낸 마돈나의 공연은 화난 팬들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16일 홍콩에 도착한 마돈나는 세계 10대 호텔에 꼽히는 침사추이 페닌슐라 호텔(The Peninsula Hotel)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으며,자녀들과 함께 콘서트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콘서트는 어제와 오늘 두 차례 열렸으며 많은 홍콩스타들도 마돈나의 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을 찾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93 홍콩 홍콩 고등법원... 범민주 입법위원 4명 자격 박탈 홍콩타임스 17.07.24.
1192 홍콩 7호 태풍 로키 홍콩 상륙...큰 피해 없이 지나가 홍콩타임스 17.07.24.
1191 홍콩 홍콩 행정부, 서구룡역 중국에 임대...일국양제 침해받나 홍콩타임스 17.08.04.
1190 홍콩 세법개정안 발표... '거주자 판정' 완화 홍콩타임스 17.08.05.
1189 홍콩 홍콩 힝탁초등학교, 정부지원금 예산 삭감 막으려 학생 수 허위보고 의혹 홍콩타임스 17.08.17.
1188 홍콩 홍콩 경찰, IS 관련 가사도우미 신원확보 및 철저한 감시 홍콩타임스 17.08.17.
1187 홍콩 홍콩서 '제72회 광복절 기념식' 거행...홍콩 영사관, 한인회 공동 개최 홍콩타임스 17.08.17.
1186 홍콩 홍콩 경찰, '경찰 오도 혐의' 하워드 람 체포 홍콩타임스 17.08.17.
1185 홍콩 [공동성명서 발표]홍콩한국국제학교 한국어과정 학부모, 학교 관련 악의적 왜곡∙허위∙비방 보도 강력 대응 방침 밝혀 홍콩타임스 17.08.17.
1184 홍콩 법인세 아시아 최저 홍콩, 세율 대폭 인하 계획 발표 홍콩타임스 17.08.19.
1183 홍콩 홍콩 고등법원, 우산 혁명 주역 3인에 실형 선고 홍콩타임스 17.08.19.
1182 홍콩 13호 태풍 하토, 홍콩-마카오 강타 홍콩타임스 17.08.24.
1181 홍콩 주홍콩총영사관, '글로벌 금융기관 취업설명회' 개최 예정 홍콩타임스 17.08.26.
1180 홍콩 [긴급 담화문 발표]김광동 주홍콩총영사, '홍콩 한인동포, 학생 및 학부모님들께 올리는 글' 홍콩타임스 17.08.26.
1179 홍콩 [국제]모스크바 유학 1세대 자녀 ‘바우만공대’ 4년 전액 장학생 합격 홍콩타임스 17.08.26.
1178 홍콩 홍콩 정부, 공영주택 재개발 계획 발표 홍콩타임스 17.08.29.
1177 홍콩 홍콩 대법원 최종선고, 바지오 렁-야우와이칭 입법위원 자격 박탈 홍콩타임스 17.08.29.
1176 홍콩 중국 인민군, 마카오 복구 작업 투입... 마카오 시민 '환영', 홍콩 시민 '우려' 홍콩타임스 17.08.29.
1175 홍콩 중국 전인대, '국가법 제정' 움직임에 홍콩 반발 홍콩타임스 17.08.31.
1174 홍콩 홍콩 주요 버스, 내년부터 12% 요금 인상 계획 홍콩타임스 1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