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최대 테마파크이자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홍콩 디즈니랜드(Disney Land)가 입장료를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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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5일)부터 적용되는 인상된 홍콩 디즈니랜드 이용료 (SCMP 갈무리)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4일 디즈니랜드가 15일부터 4~9퍼센트 요금 인상을 하며 입장료는 기존 성인 589홍콩달러에서 619홍콩달러로, 어린이(12세 이하) 기존 419홍콩달러에서 458홍콩달러로 인상된다고 보도했다.

디즈니랜드는 홍콩 시민에 한해 내년 2월 15일까지 두 달간 기존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운임정책에 의해 홍콩 시민인 장애인에는 30퍼센트의 할인을 적용하고 65세 이상 노약자에게는 100홍콩달러의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금 인상은 방문객 감소로 적자를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의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된다. 지난 2016년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하면서 홍콩 디즈니랜드를 찾는 본토 관광객의 수가 줄었다. 2016년에 홍콩 디즈니랜드는 171,000,000홍콩달러(한화 약 24억 원)의 적자를 냈다.

홍콩 관광산업협회 제이슨 웡(Jason Wong) 협회장은 요금인상에 대해 “납득할 만한 수준”이라며 “디즈니랜드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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