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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cmp)

 

지난 5일(월) 홍콩에서 주요 전 지역에서 대혼란을 겪었다. 당일 아침 7:30분에 급진적인 시위대들은 반정부 시위로 주요 MTR 역과 주요도로를 차단했다. 출근시간의 ‘비협조 운동’으로 인하여 통근자들의 발길을 묶었으며 일부회사들은 자택근무를 종용하는 곳도 있었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공항직원의 파업으로 최소 114 건의 아웃 바운드 항공편과 95 건의 인바운드 항공편이 취소되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하여 공항은 항공기의 캔슬과 지연으로 대 혼잡을 이루었다.

 

월요일 요전 10시에는 캐리람 홍콩행정부장관과 매튜청 수석비서관, 폴모찬 재무장관의 스피치가 발표되었다. 캐리람 행정장관은 “나는 사임하지 않는다. 700만 명의 시민들의 안녕과 복지에 위협을 받을 때 나와 우리 동료들은 이것을 책임질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한 국가 두 시스템 “일국양제” 원칙에 도전하는 급진적인 시위를 비난했다. 캐리람 장관의 입장을 강하게 밝히고 국가의 주권을 공격한다고 경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방해와 업무를 방해하는 시위가 홍콩 주요 전역에서 일어났다.

 

하루 종일 시위대가 틴 슈이 와이, 타이포, 샤틴, 침사추이, 웡 타이 신, 샴 슈이 포, 튠문, 어드미럴티 등과 Harcourt Road, Nathan Road 및 Lung Chung Road를 차단하고 경찰은 여러 장소에서 최루탄을 발사하는 혼돈의 하루였다. 

 

도전적인 시위대는 전례 없는 정부와 경찰에 대한 급진적 행동의 확대로 홍콩 전역에 혼란과 폭력을 쏟아 부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시위참가자는 8개 지역에서 각각 약 10,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하여 총 50만-80 만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콩경찰은, “지난 6 월 9 일 홍콩 시위가 시작된 이래 최루 가스 1000 발을 발사 해 500 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홍콩총영사관측은, 시위장소를 피하고 신변안전에 유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검은 옷에 마스크 착용시, 시위대로 오인될 수 있으며 시위장면 등을 촬영 시, 시위대를 자극할 수 있다.’고 전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유성 기자 weekly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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