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한타임즈◆

홍콩생활 2023년 7월 24일(월) 

 

■ 홍콩에서 살아남기

주거비, 식비, 교통비 지출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 중 하나이다. 최소한의 급여를 가지고 홍콩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알뜰한 방법들이 네티즌 사이에서 자주 공유되고 있다.

 

홍콩소재 대학교 졸업자의 급여수준은 hkd17,000~ hkd25,000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평균 급여 hkd20,000을 받는다면 홍콩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까?

 

한 구직사이트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023년, 대학 졸업자의 지역별 평균급여가 홍콩섬 코즈웨이 베이 지역이 가장 높았다. 

 주택 비용은 도심보다는 외곽 지역이 저렴하다. 외곽의 스튜디오인 경우 월 hkd5,000~hkd8,000으로 임대가 가능하다. 코즈웨이 베이나 완차이 같은 도시 지역은 월 hkd12,000~hkd15,000이며 고급 아파트는 hkdk30,000이상 인 곳도 있다.

 

아파트를 가족이나 친척, 또는 룸메이트와 공유한다면 더 큰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침실 3-4개 짜리 아파트는 1인당 hkd5,000~hkd6,000에 거주할 수 있다.

 

오래된 건물의 쪽방 아파트인 경우, hkd5,000~hkd7,000에도 거주가 가능하다. 세분화된 아파트는 매우 비좁고 위생상태가 심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로컬 사회 초년생들이 정착하기 위한 일반적인 선택으로 손꼽기도 한다.

 

주거비 다음으로 가장 많이 드는 부분은 식비이다. 쌀, 국수, 야채와 같은 간단한 하루 세끼를 직접 조리해 먹을 경우 식료품 가격은 평균 hkd30정도이며 육류나 해산물인 경우 일일 hkd50~hkd100정도로 올라간다. 

 

 홍콩 내 로컬식당에서 고기덮밥이 hkd40-hkd60정도이다. 얼마 전, 한국 요식업 사업가 백종원 대표가 홍콩에서 촬영한 “배고파” 유튜브 영상을 게시했다. 백종원 대표는 “한 끼 식사가 5,000원”으로 가성비 대비 푸짐한 식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홍콩대중음식점이 Cafe de Coral, Fairwood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HK$50-80의 식사를 제공한다. 저렴한 중국 식당 같은 경우는 1인당 hkd100-hkd150 정도이다.

 

또 다른 유명한 여행 유튜버는 홍콩여행을 마치면서 “홍콩 물가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다. 겁먹지 말고 홍콩여행을 오셔도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거비용, 식비와 더불어 교통비가 월간 비용을 많이 차지한다. 출근자들은 월간 비용으로 약 hkd300~hkd480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TR역과 멀리 떨어져 있어 버스를 이용해야하는 경우는 교통비가 더 많이 든다.

 

의료, 오락, 쇼핑 등 라이프스타일도 홍콩 삶에 중요한 부분이다. 음료, 의류 등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소비 선택은 매우 다양한다. 휴식과 친교를 위한 시간으로 영화, 박물관, 공원 방문으로 저렴함 라이브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매달 지불해야 하는 전기 및 수도세, 인터넷 비용 등이 있다. 홍콩에는 매우 다양한 텔콤 회사들이 있으며 다양한 옵션으로 인터넷 비용을 선택할 수 있다. 저렴한 월 hkd250~hkd300도 있다. 

 

자녀가 없는 독신인 경우 주거비 최소화, 집에서 직접조리해서 먹기, 대중교통 이용, 개인  지출을 제한 한다면 hkd20,000으로 홍콩에서 기본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 (홍콩한타임즈 이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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