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란콰이퐁은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클럽, 바, 카페 등이 즐비한 곳으로 유명하다. 한국의 홍대입구나 이태원의 밤거리와 흡사한 곳이다.

  항상 화려하고 활기가 넘치던 란콰이퐁도 요즘 불경기 여파로 신음하고 있다. 정부통계처(政府統計處)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란콰이퐁 지역 요식업체의 매출은 2015년 상반기보다 6.4%가 하락했고, 작년 하반기 대비 17.7%가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란콰이퐁협회 관계자들은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 지속적인 경기침체, 관광객 감소, 블렉시트(영국 EU탈퇴)의 영향, 편의점 이용 고객 증가 등을 꼽고 있다. 

 

KakaoTalk_Photo_2016-07-26-19-13-38_12.jpeg

▲젊은이들이 북적이고 있는 란콰이퐁

  
  익명을 요구한 한 클럽 대표는 "란콰이퐁 클럽이나 바(Bar)를 이용하는 고객을 점차 줄어들고, 편의점에서 주류를 구입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편의점 이용 고객들로 피해도 적지 않다. 이들 중 편의점에서 산 맥주를 우리 클럽에 와서 마시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공짜 이용객 단속과 근처에 그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처리를 위해 별도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란콰이퐁의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홍콩의 경기회복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타임스 류지혜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53 홍콩 태풍 ‘니다’ 홍콩 강타...홍콩기상청 1일 오후 8시 40분에 태풍경보 8호 발효 홍콩타임스 16.08.03.
152 홍콩 북한 탈북자 홍콩 韓영사관에 망명 신청 홍콩타임스 16.07.28.
» 홍콩 홍콩 불경기 여파...란콰이퐁 바(Bar)도 피해갈 수 없다 홍콩타임스 16.07.27.
150 홍콩 홍콩, 포켓몬 고(Pokemon Go) 게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공식 출시 홍콩타임스 16.07.26.
149 홍콩 홍콩, 성소수자 위한 차별금지법 합법화 추진 홍콩타임스 16.07.21.
148 홍콩 독일 기차서 10대 난민 ‘도끼’ 휘둘러… 홍콩 관광객 일가족 4명 부상 홍콩타임스 16.07.21.
147 홍콩 홍콩 최대 헬스센터 '캘리포니아 피트니스', 재정난으로 전 지점 페업 홍콩타임스 16.07.21.
146 홍콩 홍콩 시민 14.5% 극빈층 해당...이 중 3분의 1만 극빈층 인정 받아 홍콩타임스 16.07.16.
145 홍콩 새 배설물과 쓰레기더미에서 생활하는 홍콩 노숙자...정부가 나서 해결해야 홍콩타임스 16.07.15.
144 홍콩 홍콩 툰문 지역에 영국계 국제학교 또 들어선다 홍콩타임스 16.07.15.
143 홍콩 태풍 '네파탁' 영향...홍콩 해변가 쓰레기장으로 변해 홍콩타임스 16.07.15.
142 홍콩 홍콩, 대량 불법 유통 샥스핀 적발 홍콩타임스 16.07.15.
141 홍콩 홍콩, 최근 유해 오존 농도 낮아져...아직 낙관 일러 홍콩타임스 16.07.07.
140 홍콩 홍콩 대형 창고서 화재 … 3일째 진압 중 홍콩타임스 16.06.25.
139 홍콩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마자스, 디지털 금융 행사 개최해 홍콩타임스 16.06.25.
138 홍콩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람윙키 사건" 관련해 처음으로 입 열어 홍콩타임스 16.06.23.
137 홍콩 홍콩 완차이서 '세계 음악의 날' 행사 열려 홍콩타임스 16.06.23.
136 홍콩 랑콤 논란의 홍콩 가수, 예정대로 콘서트 진행해 홍콩타임스 16.06.23.
135 홍콩 실종됐던 홍콩 서점 점장 “불법적인 구금 당했다”며 폭로해 홍콩타임스 16.06.18.
134 홍콩 오는 8월 홍콩서 초대형 워터슬라이드 글로벌 페스티벌 열려 홍콩타임스 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