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종 중 17종 장난감 안전 표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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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액성 완구에는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붕소가 포함된다. (사진=scmp)

 

15(목), 소비자위원회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액체괴물’인 점액성 계열 슬라임 장난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위원회는 슬라임 20종을 검사한 결과, 이중 12종에서 붕소 방부제가 검출되었으며 유럽 장난감 안전 표준 상한선인 300ppm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위원회는 “장난감에 탄력적 촉감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된 붕소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노는 과정에서 쉽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슬라임을 가지고 논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붕소를 섭취할 때 단기적으로 메스꺼움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인의 생식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 제품의 경우, 3,970ppm의 붕소가 검출되어 안전 표준 상한가를 12배 초과했다.

 

20종 중 12종에서 방부제 메틸이소치아졸리논(MIT)와 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CMIT)가 검출되었다. 이중 5종은 유럽 안전 표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농도 방부제에 노출될 경우,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2종에서는 각각 24,000,000 CFU/g과 120,000 CFU/g의 미생물 함유량이 검출되었으며 이는 유럽 장난감 안전지침에 명시된 권장 표준인 1,000 CFU/g를 훌쩍 초과했다.

 

길리 웡(Gilly Wong) 소비자위원회 위원장은 슬라임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균 전염이 용이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슬라임 제품 장난감을 주기 전에 신중히 생각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상처에 슬라임 장난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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